<울릉도 숙소> 윤아 농원, 펜션형 민박, 배려심이 많고 친절한 주인
울릉도에서 숙박할 곳을 여기저기서 찾다가
알게 된 곳이 윤아농원이다.
전화 상담을 하는데 주인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이 우선 마음에 와닿았고
펜션이 독채로 이루어져 있어서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어 쉬어가기에 좋을 것 같아
숙박하기로 결정한다.
윤아 농원 펜션형 민박의
*위치: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 3길 266-21
*전화번호: 054-791-4203
*숙박 이용 시간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이용 가능 객실 독채형으로로 6동
(성인봉, 나리봉, 형제봉, 천두봉)이다.
3인실 3동/5인실 2동/단체실 1동으로 이루어진다.
숙박요금은
3인실 주중 80,000원/주말 100,000원
기준 3인 최대 5인
5인실 주중 120,000원/주말 150,000원
기준 5인 최대 8인
단체실 주중 200,000원/주말 250,000
기준 10인 최대 15인
우리는 5인실을 예약했는데,
두 분이 오시는 분이 늦게 예약해서
방이 없어서 우리가 예약한 방을 사용하기로 하고
우리는 단체실을 5인실 요금으로 사용하는 걸로 한다.
양보를 하고 나니 방이 너무 넓어서
휑할 것 같아 걱정이 되었는데,
조금 넓기는 해도 여유롭게 사용하기에는 괜찮다.
하지만 5인실이 더 아늑하고 좋을 것 같다.
방이 독채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사용하기가 편하다.
민박형 펜션이라 일반 펜션과는 조금 다르다.
침대형이 아니고 방바닥에 이불을 펴고 자야 한다.
보일러를 켜면 바닥이 금방 따뜻해지면서
후끈후끈하여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다.
펜션 이름처럼 그야말로 농원 안에
집이 있고 온통꽃과 나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라 공기가 정말 청정 그 자체다.
농원 뒤쪽의 우뚝 솟은 바위와 산의 모양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윤아 농원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듯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듯하여 멋지다.
바늘꽃과 각종 나물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예쁘다.
꽃밭에서 함께 사는듯한 분위기가
얼마나 청초한지 모른다.
배려심이 많은 주인이 여행객을 향하는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듯하다.
우리가 숙박한 단체실 이름은 성인봉이다.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앞에
한 잎 사과가 빨갛게 물을 들이고
우릴 유혹한다.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탐스러워 카메라에
담고 있으니 주인이 와서
맛을 보라고 따준다.
보기만 해도 좋은데 맛을 보니 맛나서 더 좋다.
농원 입구부터 끝까지 꽃이 없는 데가 없다.
각종 꽃들과 나물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담고 또 담고 자꾸만 담는다.
야외 나무 데크에 휴식 공간이 있어서
쉼표 찍기에 좋다.
우리가 숙박한 단체실 성인봉은
제일 위쪽에 위치한다.
조용하면서 쉬어가기에 정말 좋다.
넓어서 편안하게 숙박을 할 수 있다.
성인봉 내부 모습이다.
말끔하게 정리정돈이 된 이불과 베개를 넣어 놓은
옷장이 옷걸이 옆에 벽장식으로 되어 있다.
마주 보는 창문이 있어서 방 환기를 시키기 좋다.
방 안이 온통 나무로 되어 있어서
공기가 맑아서 잡내가 나지 않고 청정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발장이 있어
신발을 편하게 놓을 수 있다.
단체실이라 방이 워낙 커서 중간에 주름 문이 있어
잠을 잘 때는 그 문을 닫고 자면 아늑해진다.
윤안 농원 안에 있는 동백나무, 각종 나무
부지갱이 나물, 마가목 등이 자리를 하고 있어
청정함이 배가 되는듯하다.
자주색 수국화와 마가목 열매들마저
여행객을 반기는듯하다.
꽃밭 속에 방이 있으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각종 예쁜 꽃들과 함께 지내는 2박 3일이
즐겁기만 하다.
윤아 농원은 강아지마저
자연과 주인을 닮아 정감이 간다.
첫날 우리가 갔을 때 짓고
그 이후부터는 아주 친하게 지낸다.
윤아 농원에는 토종닭을 기른다.
닭들이 얼마나 건강한지 모른다.
닭의 벼슬과 털이 윤기가 자르르 난다.
유년 시절에 본 닭들과 비슷한 것 같다.
윤아 농원 뒤뜰은 그야말로 숲을 이룬다.
우뚝 솟은 바위는 또 얼마나 멋진지 자꾸만 눈길이 간다.
울릉도 특산물인 마가목주를 만드는 마가목과
각종 나물들이 즐비하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주는 청정함이 내 마음마저 마알갛게 하는듯하다.
부지갱이 나물, 바늘꽃, 잔디 꽃 등이
활짝 웃으며 우릴 반기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달리아, 다육이 등 예쁜 꽃들이
참으로 많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참으로 부지런한 것 같다.
이 많은 농원 식구들을 다 키우면서
숙박업을 하고, 6,000평 정도의 나물 농사를 지어서
명이나물, 부지깽이나물 절임을 해서
판매하고, 호박식혜를 만들어서
관음도 가는 길에서 또 판매를 하고,
숙박객들의 식사 준비까지 하니 대단하다.
그렇게 많은 일을 하시면서도
늘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면서 숙박객들을 생각한다.
그런 주인 분들의 친절한 모습에 그만 반하고 만다.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보아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싱그럽게 다가와
농원에 있기만 하는데 힐링이 되는듯하다.
간이 의자를 만들어 놓아서
식물들과 함께 보내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한 주인의 마음이 엿보인다.
주인을 닮은듯한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각종 꽃들과 나무들을 보는데
그저 빠져들어간다.
그래서 담고 또 담는다.
각 방마다 야외에 식탁을 놓아두어서
바비큐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차 한잔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윤아 농원은 주인이 사용하는 전용 부엌이 있고,
펜션에 숙박하는 여행객이 사용할 수 있는
부엌이 따로 있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실이 따로 있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어 이것 또한 편리하다.
윤아 농원에서는 식사가 가능하다.
미리 이야기를 하면 준비를 해둔다.
아침식사를 집밥처럼 해주는데 인당 5천 원이다.
명이나물, 부지갱이 나물을 비롯하여
각종 나물들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다.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맛이다.
오징어 내장탕을 비롯하여
공기 가득한 밥을 주는데,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우리는 이튿날 성인봉을 갔다가 독도를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그러려면 아침을 일찍 먹어야 한다.
펜션에서는 8시부터 아침 식사를 일반적으로
준비를 해주는데 우리는 7시 정도 먹어야 해서
펜션 주인과 상의를 하는데,
이른 아침 준비를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윤아 농원 주인은 늘 여행객을 먼저 배려해주셔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준비해주는데
어제와 또 다른 반찬을 해주시는데
역시 맛난다.
각 종 반찬이 하나같이 맛난다.
반찬 비주얼만 보아도 집밥처럼
맛있게 보인다.
먹어보면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
아침밥을 숙소에서 해결하니
그다음 일정을 잡기에 편하고
든든한 아침을 먹고 나니 다음 관광을 하는데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어 여러 가지로 좋다.
또 밥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주인이 친절하여서
정말이지 맛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업된다.
여행객이 사용하는 부엌 외부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식탁부터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미움을"
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이 글귀만큼이나 주인 내외와 동생분이
여행객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과 친절을 베푸는 것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여행지도 물어보면 알아서 다 알려주어서
여러모로 여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행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탁이다.
우리는 이 식탁에서
첫날 저녁에 오징어회 타운에서 회와 각종 해산물을
포장해 와서 만찬을 즐긴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을 먹는다.
세 끼를 먹는데 음식이 맛나고 친절하게 해 주시는
주인의 넉넉한 인심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긴다.
2박 3일을 잘 쉬고 가는데
부지갱이 나물 절임을 선물까지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윤아 농원 펜션 주인아주머니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식사할 때 내놓은 음식이 다 맛난다.
울릉도 특산물인 절임류가 먹고 싶다면
주문을 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윤아 농원이 시골에 있다 보니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조금 불편하다.
하지만 차가 있으면 이만한 곳이 없다.
공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고
독채형 펜션이라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며,
주인이 친절하게 잘해주고,
식사도 가능하여서 편하게 지내다 갈 수 있다.
호텔식 펜션을 원한다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친화적인 것을 좋아하다 보니
편안하게 잘 지내다 간다.
또 우리는 윤아 농원 자체에서 빌려주는
자동차를 이용하여서 편리하게 여행을 한다.
윤아 농원에서 랜트카를 여행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동항까지 마중을 나오고,
집으로 돌아갈 때도 저동항까지 배웅을 해준다.
참고로 자동차 랜트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가 부족하여 렌트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도 승용차가 아닌 승합차를 하게 된다.
더 늦으면 승합차도 랜트하기가 어렵다.
2박3일 랜트(스타렉스) 요금은 20만원이다.
아무튼 윤아 농원은 주인이 친절하여 여러모로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어 즐겁게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