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해공원 맛집>배정식당, 소구레해장국 한그릇에 배가 넉넉해짐
송해공원 옥연지 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 나니
배가 배고프다고 신호를 보내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식당을 알아보다가 송해 기념관 도로 건너편에
배정식당을 만난다.
간판을 보는데 소구레해장국이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창녕에서 우연히
알게 된 수구레국밥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망설이지 않고 식당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한다.
배정식당의 위치는
대구 달서구 옥포읍 옥포로 283
송해공원과 도로 하나 사이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다.
부모님이 30여 년을 소구레해장국을 하신 노하우로
송해공원 배정식당을 올해 1월 16일에
개업을 하였다고 한다.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지금도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을 보니 음식에 대해 믿음이 간다.
식당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어디에 자리를 잡아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단체석도 있어서 여러 명이 와도
불편함 없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족이 운영하다 보니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 한다.
주방과 셀프코너 역시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놓아서 음식을 가져다 먹기가 편하다.
홀에서 주방이 훤히 내다보여서
주방의 위생에 대해서도 안심이 된다.
벽면에 복주머니 장식과 화분들이
식당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한몫한다.
커피 자판기가 있어서 식사 후
후식으로 커피를 즐겨도 된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소구레해장국을 주문한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고추와 쌈장이 나온다.
반찬은 셀프 코너가 있어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드디어 소구레해장국이 등장한다.
선지와 수구레, 우거지가 가득 든 뚝배기가
보글보글 김을 내면서 침샘을 자극한다.
얼른 밥을 말아서 한 숟가락 뜬다.
두어 숟가락 먹으면서 어! 맛이 괜찮네.
하는 순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카메라에 담는다.
소구레해장국을 처음 먹는 사람은
수구레가 특수부위(소의 가죽에서 벗겨낸 질긴 고기)라서
조금 질기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수구레를 좋아하는 사람은 쫄깃쫄깃한 그 맛을 즐긴다.
자꾸 먹다 보면 쫄깃쫄깃함에 반해서
소구레해장국을 찾게 된다.
소구레해장국 안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어서 밑반찬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
그래서 기본 반찬이 가짓수가 적을 수가 있다.
깍두기와 궁합이 잘 맞아서
깍두기를 많이 먹게 된다.
30여 년의 노하우가 있어서일까!
수구레가 잡내가 나지 않아서 먹기가 편하다.
창녕에서 먹은 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배정식당만의 맛으로 만든 소구레해장국 한 그릇에
추출하던 배가 넉넉해진다.
기본 반찬은 셀프 코너가 있어서
필요하면 얼마든지 가져다 먹으면 된다.
배정식당의 메뉴 중 수구레로 만든
음식이 많다.
수구레가 먹고 싶다면 들러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다른 메뉴도 있으니 편하게 한 끼 식사하기에 괜찮다.
소구레해장국을 주문할 때 선지 빼고 주문도 가능하다.
선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가 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우리는 선지와 수구레를 좋아하여서 잘 먹고 간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선지와 수구레를 좋아하면
포장을 해서 가도 좋을 것 같다.
배정식당의 입구는 양쪽에 있다.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왼쪽으로 가든지
오른쪽으로 가든지 하면 문이 보인다.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입구가 건물 정면에
있지 않아서 조금 헤맬 수도 있다.
주차장은 식당 정문과 옆쪽에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면 된다.
혹시라도 주차하기 힘들면 송해공원에
주차하고 걸어와도 된다.
배정식당의 영업시간은
평일 10:30~15:00
주말 10:3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