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울진 평해 황씨시조제단원, 가볍게 산책하면서 추억을 수놓기 좋은 곳

blessed_danby 2022. 8.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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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정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정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개방된 곳으로 들어간다.


 

평해황씨시조제단원의 위치는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449

 

 월송정과는 이웃하고 있다.

월송정을 가는데 정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꾸만 눈길이 간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지는 월송정이라

월송정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리기로 한다.

 

 

 

정원 둘레에 울창한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연못이 있어서 연꽃들이 예쁜 자태를 

자랑하듯 활짝 웃고 있다. 

 

또 정자가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괜찮다.

 

 

흰 연꽃이 다소곳이 피어서 

우리를 반기는데 그만 반한다.

 

순백의 아름다움이 묻어 있는 듯하여

더 친근감이 간다.

 

 

온통 푸른 색깔로 가득한 곳에

홀로 백일홍이 예쁘게 옷을 갈아입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데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긴다.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면서 

백일홍의 아름다움이 더 빛나는듯하다.

 

 

예쁜 백일홍과 정자, 연꽃이 하나가 되면서

찾아오는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듯하다.

잠시 쉬어가기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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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선후기 숙종 때 세워진 제단이다.

우리나라 모든 황씨의 시조인

황락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제단이라 엄숙한 자리로만 생각했는데

누구든 찾아올 수 있도록 개방해놓아서

황씨 가문의 넉넉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훈훈하다.

 

그 덕택에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분이 업된다.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하얀 연꽃이 고개를 내미면서 

연지를 환하게 만든다.

 

그곳에서 추억을 수놓는 나 역시 환해진다.

 

 

우리가 흔히 보는 분홍 연꽃 또한 우리를

환하게 한다.

 

진흙 속에서 어쩜 저리도 예쁜 모습을 하고서

찾아오는 이들을 반기는지 

그저 보고만 있는데,

 마음마저 예뻐지는듯하다.

 

 

우리는 아름다운 정원에 반해

자전거를 세워놓고 

평해황씨대종회 정원에서 한참을 머문다.

 

 

 

백일홍과 연꽃, 소나무와 

구름다리가 어우러지면서 

경치가 아름다워서 저절로 빠져들어간다.

 

 

황씨시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정원에 반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입구에는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런데 월송정을 돌아서 오다 보면 

개방된 문이 있어서 편하게 출입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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