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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교동 연화지와 봉황대, 김호중 소리길,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

blessed_danby 2022. 8.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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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볼거리를 찾다가 알게 된 

연화지를 찾아간다.

 

연화지를 보는 순간 가볍게 산책하면서

쉬어가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다.

 

매력적인 연화지


 

연화지의 위치는 

김천시 교동에 자리한다.

 

"연화지는 김산군수를 지낸 윤택이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른 꿈을

꾼 후 연못을 솔개 연자에 바뀔 화자를 써서

연화지"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연화지는 봉황대가 함께 하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가수 김호중 소리길과 포토존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면서 추억을 수놓기에 괜찮다.

 

 

연화지에는 지금 배롱꽃과 푸른 연잎,

저물어가는 연꽃이 조화를 이루며 

찾아오는 이들을 싱그럽게 한다.

 

 

연꽃이 피는 시기가 지나서 꽃이 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뒤늦게 봉오리를 맺으면서

앙증맞게 피고 있는 꽃들도 있어

아직 볼만하다.

 

 

연화지는 물이 맑고 경관이 좋아

정자인 봉황대를 연못 한가운데에 지어

시를 읊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노닐던 곳이라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매년 4월 초 봄꽃이 만개하면 

하늘에서 내려다본 가장 아름다운 벚꽃이라는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봄꽃이 만개한 4월이 아닌 지금 연꽃이 만개하여

고개를 숙이는데도 여전히

연화지의 연밭과 봉황대의 모습과

봉황대로 가는 구름다리가 하나 되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것 같다.

 

 

연화지에는  작은 분수대가 있어서

분수대에서 물이 치솟아 오르기도 하여

더운 열기를 사라지게 한다.

 

 

도심에 연화지가 있어서 우선 접근하기가 좋고,

주변에 먹거리가 다양하여

연화지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쉬어가기에 딱이다.

 

 

교동 연화지 공원은 조선시대 말까지 김산군의 

관아에 딸린 동헌 연못인 연화지와

내빈을 접대하기 위해 세운 봉황대 주변을 

산책로와 분수대를 설치하면서  조성한 자연공원이다.

 

이곳 연화지는 연꽃이 만개하였을 때도 괜찮지만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을듯하다.

 

 

봄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장식을 하여 좋고,

여름에는 연꽃이 활짝 피면서

백일홍과 조화를 이루어 더없이 밝아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좋고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에 눈이 내려 좋아서

자주 찾아오고 싶어 진다.

 

별 것 없는 것 같은데 매력적인 곳이 연화지가 아닐까! 

 

 

가는 길목에 시화가 있어 

잠시 살펴보면서 감성을 불러일으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금릉의 하룻밤'에서 보듯이 

'한없는 풍광'이라고 할 만큼 연화지는

그냥 연못인듯하면서도 봉황대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매력을 발산한다.

 

 

백일 동안 피어 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하였듯이 그 모습이 얼마나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정감이 간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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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아름다운 봉황대


 

연화지 중간에 자리하는 봉황대와

구름다리, 다양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연화지가 더욱더 빛을 발한다.

 

 

 

봉화대에 가기 위해 연화지에 놓인 

구름다리 봉황교가 있어

한결 더 연화지의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봉황대 안쪽으로 들어가면 

왜가리 서식지를 보호하고 있는 공원이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

쉬어가기에 괜찮다.

 

 

공원은 자그마하지만 각종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숲을 이루며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어 아늑하다.

 

 

연화지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봉황대에 올라서서 

 연화지를 담는 것도 좋을듯하다.

 

 

봉황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과 풍류를 즐기면서

학문을 닦기 위해 세운 정자다.

연화지 가운데 계란 모양으로 북향에 

배치되어 있어 연화지와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봉황대 출입문인 일각문에

"조양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이곳으로 들어가면 봉황대를 만난다.

 

봉황대의 개방 시간: 09:00~17:00

 

연화지에 가면 봉황대를 꼭 다녀가는 것이

꿀팁일 수가 있다.

 

밖에서 연화지 둘레만 도는 것보다

봉황대에 올라서 그 풍광을 바라다보면

연화지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게 된다.

 

김호중 소리길


 

연화지를 한 바퀴 돌다 보면 가수 김호중의

조형물이 있어 그곳에서 연화지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도 괜찮다.

 

 

연화지를 둘러보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김호중 소리길도 함께 다니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수놓아도 좋을듯하다.

 

 

연화지에 도착하면 연화지 주변 도로에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해놓아서 복잡하여

주차하기가 불편하다.

 

편하게 주차를 하려면 20m 더 가면

임시주차장이 있다.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가

보이는 넓은 곳이 있다. 

바로 그곳이 임시 주차장이다.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비는 무료다.

 

 

연화지와 도로 하나 사이로 

바로 건너편에 김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어서 김천 광광을 하려면

상담을 하면 친절하게 알려 준다.

 

 

김천을 홍보하는 캐릭터와 글귀를 보면

김천을 찾으면 그저 해피해질 것 같다.

 

친절, 질서, 청결을 모토로 하는 김천에 대해

연화지를 산책하면서 또 다른 곳을 관광하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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