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경남 진해 맛집> 오션뷰가 좋은 99 타워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낙조에 스며들다.

blessed_danby 2021. 7. 27. 14:23
반응형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와 낙조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99타워 20층에 위치한다.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진해에서 운동을 한 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낙조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다. 해가 기울어가는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그것도 식사를 즐기고 다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하면서 황혼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오션뷰가 우리나라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바라다보는데 어쩜 그리도 아름다운지 그저 스며든다.

 

 

레스토랑의 내부 인테리어를 정감가게 해놓아서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어디를 둘러봐도 청결하지 않은데가 없다. 누구나 와도 편안하게 음식을 먹으면서 즐기고 갈 수 있는 분위기이다. 직원 역시 배려심이 많고 다정다감하다. 음식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 분위기가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 진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는데 직원들이 친절하다. 분위기도 깔끔하다. 20층에서 바다를 바라다보는데 온화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는듯하다. 우리가 자리에 앉을 즈음 해는 기울기 전 마지막 힘을 뿜는 듯 강열하다. 그래서 커튼을 살짝이 드리운 채 열기가 사라지기를 기다린다. 

 

 

실내 분위기가 청결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은은하게 다가오는 조명과 창가에 드리워진 커튼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늑하게 한다. 그 자리에 있기만 하여도 편안해질 것 같은 아련함이 든다. 창문 넘어 바라다보이는 바다에 섬들과 배, 낙조, 등대, 어느 하나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것이 없다. 한 폭의 그림 같다.

 

 

반들반들거리는 식탁과 각가지 색깔로 자리하는 의자마저 눈을 상큼하게 한다.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바다가 보이는 뷰가 좋은 곳이다. 물어보지 않아도 될 만큼 안내를 잘해놓아서 편리하다. 거기에다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의 배려 깊은 마음이 보여 더 편안하다.

 

 

여기에 와서는 와인을 한 잔 하고 가야 할 것만 같다. 와인에 대해 안내해 놓은 것이 많다. 그래서 가볍게 직원이 추천해주는 와인을 두 잔 주문하고, 운동 후라 시원하게 맥주를 주문해서 갈증을 해소한다. 참고로 난 술을 잘 못하지만 와인 맛이 꽤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 하는 지인도 맛이 괜찮다고 한다. 어쩜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인지 모른다. 

 

 

구구 플레이스 레스토랑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 주문 마감 시간, 브레이크 타임 시간 등 자세하게 안내를 잘해놓아서 물어볼 필요가 없이 편리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주인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엿보인다.

 

 

레스토랑 안에서 담은 낙조 모습이다. 해가 넘어가는 것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설렘에 식사를 하기 전, 하는 중, 하고 난 다음, 수시로 일몰 모습을 담을 수 있어 실감이 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자리에 앉아서 그냥 노을 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흡수를 할 수 있으니 감동이 아니 들 수가 없다. 편안하게 황혼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업된다.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황혼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네 삶을 만난다. 해가 거듭할수록 세월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을 알듯이 시간마다 달라지는 낙조의 모습과 인생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떨어지는 해를 보면서 지나온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는 분위기


 

 

99 타워에는 21층에 짚트랙이 존재한다. 해발 120m(지상 99m) 높이다. 바다와 연결하여 짚 트랙을 즐길 수 있다. 잔잔한 섬과 짚 트랙을 연결하여 놓은 곳을 보기만 하여도 스릴이 넘칠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다음에 오면 짚 트렉도 경험해보고 싶다. 이 것 또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에서 담은 것이다.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곳이다.

 

 

99 플레이스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어느 하나 맛없는 것이 없다. 다 맛난다. 참고로 우리는 스테이크 4인 세트를 주문한다. 음식이 깔끔하고 소스가 건강한 맛이 나고 양까지 많아서 배가 든든하게 먹는다. 마지막에 나오는 피자를 먹을 때는 양이 많아서 서로 양보를 할 정도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식성에 맞게 골라서 먹으면 된다. 단품으로 기호에 맞는 것을 주문하고 부족하면 다른 것을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 단품이 아닌 세트로 주문했는데,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두 가지의 다양한 파스타 맛, 스테이크 맛, 피자맛, 샐러드 맛 등 여러 가지를 골고루 즐길 수 있고 양도 많아서 포만감을 가질 수 있어 만족이다.

 

 

메인 메뉴


 

 

드디어 본 메뉴가 준비된다. *첫째, 오늘의 수프 호박 수프가 나온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하게 달달하면서 입안에 한 숟갈 먹으면 사르르 흡수된다. 부드러운 맛이 속을 달래주는듯하다. 수프로 속을 편하게 하여서 음식을 체하지 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둘째, 발사믹 샐러드가 나온다. 신선한 채소에 발사믹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견과류와 치즈를 뿌려서 먹음직스럽다. 입안에서 상큼상큼한다. 미처 사진에 담지 못하였지만 빵과 오일 소스가 본 메뉴 나오기 전에 나온다. 그것과 함께 먹어도 괜찮다.

 

 

호박 수프를 먹고, 샐러드를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기에 낙조가 한몫하여 분위기가 점점 더 고조가 된다. 99 플레이스에서는 그냥 즐거워지는 것 같다.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데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없이 편안하다. 참고로 룸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것도 괜찮다. 다행히 우리는 일찍 가서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는지 모른다. 

 

 

*셋째, 해산물 토마토파스타가 나온다. 파스타는 4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해산물이 싱싱할 것 같아서 깊은 풍미가 있는 것으로 해산물 토마토파스타를 주문한다. 잘 선택한 것 같다. 다양한 해물 가운데 전복과 새우가 있어 더 맛나게 보인다. 거기에다 해물이 다 싱싱하고 파스타 맛이 약간 매콤 한듯한 것이 매력이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넷째, 안심 스테이크가 나온다,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맛난다. 한 사람씩 나누어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듯하다. 하지만 사람 수에 맞게 잘라서 먹으면 그것 또한 별미다. 다른 것을 함께 먹기에 충분하다. 각각 주문을 안 하기를 잘한 것 같다. 우리가 선택한 것이 탁월하다고 본다.

*다섯째, 단호박크림리조또가 나온다. 라이스 역시 3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단호박크림리조또를 주문한다. 한 숟갈 입에 넣는데, 어릴 때 엄마가 계란을 풀고 들깨 가루를 넣어서 죽을 끓여서 주시던 그 맛이 나는 것이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다. 정말 맛있다. 

 

 

*여섯째, 야채피자가 나온다.  2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야채 피자로 선택한다. 야채가 듬뿍 얹어 있고 그 위에 치즈와 소스를 뿌려서 나오는데 피자를 손으로 잡는데 야채 밑에 피자 위에 치즈가 얼마나 많이 토핑이 되어 있는지 줄줄 계속 따라 나오면서 맛난다.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푸짐해진다. 스테이크의 아쉬움을 피자로 말끔히 사라지게 한다. 

 

 

*디저트로 과일 요거트가 나온다. 입가심으로 괜찮다. 4인 세트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양도 풍부하고 다양한 음식을 다 먹어볼 수 있어 좋다. 여기에다 4명이 배를 두둑하게 먹었는데도 가성비마저 괜찮다. 음식을 맛나게 먹고 낙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한층 더 기분이 업되는 곳이다.

 

 

 

레스토랑의 주변 환경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들고 1층 투썸플레이스를 가면 음료가 할인이 된다고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 아웃한다. 배도 든든하게 하였으니 이제 해양공원을 산책하러 간다. 산책하면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또한 우릴 즐겁게 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구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벌써부터 놀란다. 99 타워와 창원 솔라타워의 모습에 훅 빠져들어간다,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아올라서 오는이 가는이의 관심을 한몸으로 받고 있다. 그래서 어서 빨리 가보고 싶어진다.

 

솔라타워와 99타워

창원솔라타워의 아름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낙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어두워지면서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고서 우리들의 눈길을 잡는다. 아무리 담고 또 담아도 계속 담고 싶어 진다. 구체적인 것은 우도와 진해 해양공원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타워가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위에서 보다시피 주차요금도 괜찮은 편이다. 주차를 해놓고 내려올 필요가 없다. 엘리베이터와 바로 연결되는 출구가 있어 편리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