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볼만한 곳>덕절산 생태공원, 가볍게 산책하면서 쉼표찍기에 딱!
적천사를 갔다가 점심을 넉넉하게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바로 집에 가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소화를 시키고 가고 싶어서
들렀다 갈 곳을 찾던 중 청도역에서 대구로 가는 길목에
멀리 보이는 산속에 사찰이 보여서 그쪽으로 향한다.
사찰 뒷 쪽에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 보여서 얼른 그 길로 간다
그 곳이 바로 덕절산 생태공원이다.
덕절산 육각정
덕절산 생태공원은 지금 만추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한껏 뽐을 내고 있다.
공원이 아담하니 잠시 쉬어가기에 괜찮다.
쉴 수 있는 공간들을 잘해놓아서
여유를 보이며 쉼표를 찍기에 좋다.
공원 가는 길이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사찰인 덕사를 거쳐서 가는 길과
덕사와 별개로 공원 오는 길(파랑새 다리를 건너서)이 있다.
높은 산이 아니라 야산이라 산책하기에
편안하고 호젓하니 좋다.
공원으로 오는 두 길 중
우리는 사찰을 지나서 공원으로 온다.
그 길로 오다 보니
광복 50주년 기념 쇠말뚝 뽑은 곳이라는
비석을 만난다.
비석을 보는 순간 기분이 묘하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악랄했던 그때가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일본이 우리의 명산에 기를 꺾기 위해
말뚝을 박았다는 말을 들었을 뿐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직접 보니 일본의 만행을 읽을 수 있다.
그 당시 우리 선조들의 힘겨움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사찰(덕사) 바로 뒷 쪽에
덕절산 생태공원 입구가 보인다.
그리고 또 다른 길(파랑새 다리를 건너서 오는 길)
나무데크 길도 모습을 드러낸다.
생태공원 입구가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어
인상에 남는다.
덕사 쪽으로 오면 절까지 나무계단이 있고
그다음부터는 일반 길로 산책하기에
아주 편안한 길로 되어 있어 다니기가 좋다.
다른 길(파랑새 다리를 지나 나무데크로 된 길)로 와도 마찬가지다.
덕사를 뒤로하고 공원으로 가고 있는데
잘 생긴 소나무와 사찰과 청도가
잘 어우러지는 것이 아름다워
발길이 멈춰진다.
그래서 또 하나의 추억을 엮는다.
덕절산 생태공원에 가면
잘 생긴 소나무들이 줄을 서서 오는 사람들을 반긴다.
도심과 그리 멀지 않은데도 공기가 맑아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괜찮다.
우연히 찾은 곳이 좋은 기가 흐르는 곳이라고
여기니 왠지 더 마음이 간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 찾기도 편하다.
공원 안에 각종의 꽃들과 나무들
육각정자, 전망대 등이 있어서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어 지루하지가 않다.
공원이 동네 마실 나와서 거닐 수 있는 것처럼
소담스러운 것이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비록 화려하지 않지만 잠시 왔다가
쉬어가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생태공원이다 보니 각종 꽃과 나무들이 다양하다.
봄에 오면은 철쭉을 비롯하여 벚꽃 나무 등
봄꽃들이 예쁘게 피어서 아름다울 것 같다.
아니 지금도 괜찮다.
나무에 단풍이 들어 예쁘다.
자연 생태공원이라 사계절 다 와도 좋을 것 같다.
길을 가는데 남천의 빨간 열매가
발길을 머물게 하여 담아본다.
화장실과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가 있어
편리하고 공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편하게 산책을 하면서 즐길 수 있다.
주변이 온통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공기는 또한 얼마나 맑은지
잠시 쉬어가에 그만이다.
정자가 있어 담소를 나누면서
여유를 보이며 쉼표를 찍어도 괜찮다.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해도 좋고,
가족 나들이를 해도 괜찮은 곳이다.
누구나 와서 여유를 즐기며 쉼표를 찍기에 좋다.
공원에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그리고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운동하기에도 괜찮다.
또 울창한 소나무길을 걸으면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마실 나온 것같이 편하게
거닐며 힐링할 수가 있어 더없이 좋다.
중간에 오솔길처럼 된 길이 있어서
길지는 않지만 그 길을 걸으며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며
손을 잡고 걸어보아도 괜찮다.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것이
상쾌한 기분이 든다.
벤치에 앉아서 예쁘게 물을 들이며
치장하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벤치와 정자, 나무 데크를 조성하여 쉬어가기에
편리하게 해 놓아서 쉼표 찍기가 좋다.
전망대 데크에 이색적인 지도를 볼 수 있다.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비슬산, 팔조령
경부선,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군청, 청도역
대구 부산 고속도로 국도 20호선, 청동기 유적공원
남산, 자계서원, 청도천 등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해놓아서 눈길이 간다.
지금 나무들이 우거져서 청도천을 가리고 있어
나무 사이로 보이는데,
겨울에 나무들이 옷을 벗을 때 와서 보면
청도천을 비롯하여 여러 모습들이
한눈에 보이면서 장관일 것 같다.
덕절산 생태공원의 위치는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에 있다.
주차장은 여러 곳에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덕사로 오는 길 입구에 있는데 자리가
많지 않다.
청도천을 건너기 전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서 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덕사까지 자동차가 올라올 수도 있다.
덕사 뒤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된다.
여기에 주차를 하면 나무데크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다.
바로 뒷 쪽이 생태공원 입구다.
우리는 덕사로 오는 길 입구 청도천 옆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주차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알아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