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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회 맛집> 봉래시장 내 청해수산, 포장해서 먹기에 딱 좋은 곳

blessed_danby 2021. 12. 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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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봉래시장에 회가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다.

어떤 횟집이길래 그리도 맛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하면서 맛있는 회를 먹을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입맛이 다셔진다.

 

 

 

 

봉래 시장 3번 게이트로 100m 정도 들어가면

왼쪽에 청해수산이라는 조그마한 횟집이 보인다.

 

횟집  앞에서 쉼 없이 회를 뜨는 사람이 있다.

별 표정 없이 오로지 회 뜨는 데만 집중한다.

 

우리가 그 앞을 왔다갔다 뭘 주문해야 좋을지

망설이고 있을 때 

주문은 안에서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청해수산 위치는 부산 영도구 태종로 113번 길 35이며

영업시간은 12:30~22:00이고, 화요일 휴무다.

전화번호는 051-412-6888로

마지막 주문은 21:00이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가면 바로 받아올 수 있다.

우리는 직접 가서 주문하다보니

조금 기다렸다 가져온다.

 

기다리는 동안 봉래 시장을 둘러보면서 

떡집에서 쑥떡을 샀는데 쑥이 정말 많이 들어가서

건강한 맛이 나면서 맛난다.

 

 

 

 

주문을 하려고 식당 안을 빼꼼히 쳐다보는데

 자그마한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일손이 무척이나 바쁜 아주머니가 우리를

발견하고 잠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한다.

 

바쁜 일을 추스르고 우리의 주문을 받는데 친절하다.

주문을 하고 나면 식당 앞에서 회를 뜨는 분이

우리에게 회 두께를 어느 정도로 할지 묻는다. 

 

손님이 원하는 대로 회를 썰어주어서  그것 또한 

기분을 좋게 한다.

 

 

 

 

양념장을 넉넉하게 만들어서 앞에 두고 

야채랑 함께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주면서 더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한다. 

 

주인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이 돋보인다.

아주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여 자주 오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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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일반 횟집과 다르게 들고 가기에 편하게

손잡이가 있는 박스로 해주어서 깔끔하다.

 

거기에다 포장하면 5000원 할인이 되어 가성비마저 괜찮다.

 

 

 

 

우리는 모둠회 중자를 주문한다.

회 두께는 중간 크기로 뜨는 것으로 한다.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차려내니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운 것이 보기만 하여도 침이 고인다.

 

회가 두툼하니 식감이 좋은 것이 정말 맛난다.

식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둘이서 먹기에 넉넉하다.

 

회와 초밥을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봉래시장에서 산 쑥떡과 증편은 맛만 보고

아침에 먹는 걸로 남겨둔다.

 

 

 

 

모둠회를 주문하니 초밥 2팩을 함께 준다.

초밥 위에 고추냉이를 살짝 얹어서 

회초밥을 만들어서 먹으니 진짜 맛난다.

 

얼마나 맛있는지 각각 밥 1팩을 다 먹는다. 

 

 

 

 

붐비는 식당에서 먹지 않고 포장해오길 

참으로 잘한 것 같다.

 

숙소에서 느긋하게 만찬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니

회맛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 기분이 업된다.

 

회가 정말 싱싱하고 탱글탱글 쫄깃쫄깃하여

식감이 좋으면서 정말 맛있다.

 

양념장도 맛있고, 묵은지 김치를 올려서 먹어도 괜찮고

야채에 싸 먹어도 맛있고,

청해 수산에서 준 음식이 다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 

 

 

 

 

청해수산은 9년 전 가격을 그대로 받는다.

하지만 회는 정량으로 나온다고 한다.

초밥은 회랑 곁들여 먹을 때 리필이 된다.

 

양이 얼마 안 될 것 같은데 회의 두께가 있어서인지

먹어보면 양이 넉넉하다는 걸 알게 된다.

 

 

 

 

겨울 별비 방어회 주문 시 

식감이 다른 10kg급 대방어로

제공된다고 한다.

 

모둠회에도 대방어가 부위별로 일부 들어 있어서

먹는데 식감이 정말 좋다.

다음에는 대방어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다.

 

포장해서 먹으면 식당에서 먹는 것과

차이가 날 때가 있는데,

청해 수산 회는 그렇지가 않다.

 

좁은 식당 분위기와 다르게 회가 정말로 맛있다.

포장해서 먹으면 딱이다.

 

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인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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