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전남 순천 맛집>대원식당, 한정식 전문점, 순천의 맛으로 점심을 즐김

blessed_danby 2021. 12. 30. 12:24
반응형

 

지인들과 1박 2일 코스로 운동을 갔다가

마지막 날 운동을 끝내고 전남 순천에 있는 맛집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렇게 하여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대원식당이다.

전라도 음식의 특징이 반찬이 다양하고 

맛난다는 것이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간다.

 

 

 

 

대원 식당의 위치는

전남 순천시 장천길 30-29 1층이며,

전화번호는 061-744-3582

영업시간은 11:30~22:00

월요일은 휴무다.

 

 

 

 

식당이 일반 재래식 가정집 같다.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루가 있다.

식당 안으로 발을 딛는 순간

맛집이라고 찾아왔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는 분위기이다.

 

 

 

 

대원식당은 2020년 순천미식대첩에서

'순천 최고의 맛집을 찾아라'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또 생방송 오늘 저녁을 비롯하여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등 방송 출연을

여러 번 하기도 한 곳이다.

 

 

 

 

자그마한 마당 한쪽 정원에 예쁜 꽃들이

자리를 하고 있어 눈길이 멈춘다.

꽃을 가꾸듯이 음식이 한 상 차려 나올 것 같은

생각에 한정식이 더욱더 기대가 된다.

 

 

 

 

방마다 손님들로 가득 차 있고,

식당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자리에 앉으면 바로 음식이 차려져 나올 줄 알았는데,

여느 식당과는 사뭇 다르며,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자리할 방은 친절하게 바로 안내를 받고

들어가서 기다린다.

온돌이라 방바닥이 따뜻하니 앉아서 

담소를 나누기에 딱이다.

 

 

 

 

대원 식당이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은 

밖에서 상을 다 차려서 그대로 들고 와서

놓는다는 것이다.

 

예전에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 

큰 상을 차릴 때와 같은 느낌으로 

손님들에게 상을 차려서 내놓는 것이 새롭다.

 

식사를 끝내고 상을 물릴 때도 마찬가지로

상 전체를 들고나간다.

 

 

 

 

우리가 갔을 때 예약 손님이 많아서

무척이나 바쁜 관계로 

음식이 나와야 할 즈음인데  

음식은 나오지 않고 직원이 문을 열고는

다른 방으로 자리 이동을 부탁한다.

 

우리는 기꺼이 자리를 이동한다.

 

 

 

 

다른 손님이 먹고 간 자리를 치워주어서

조금 전보다 작은 방인 이방에서 

맛집이다 보니 손님이 많아서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고 무한정 기다린다.

 

반응형

한참을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한정식이 점점 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 음식인 대원 한 상이 나온다.

반찬 수가 얼마나 많은지 다 셀 수가 없을 정도로 푸짐하다.

많이 기다린 탓일까 허겁지겁 먹는다.

 

 

 

 

지역 특색이 물씬 풍기는 것이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한

양태 구이, 청각 무침, 갈치 속젖, 진석화젖, 토하젖 등 

전라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들이

새로운 맛으로 다가온다.

 

 

 

 

우선 음식의 가짓수에 놀란다.

그 놀람도 잠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지역이 다르다 보니 음식 맛을 

각기 다르게 받아들인다.

 

음식이 가짓수가 많아서 맛난다는 사람과

간이 짜고, 저장 식품이 많은 것 같아서 

좀 아쉽다는 사람도 있다.

 

 

 

 

여하튼 상다리가 부러질 것같이 다양한 음식들로 

한 상을 차려주는데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가짓수가 많다.

 

방아잎이 들어간 전과 양태구이, 육사시미, 문어숙회, 

삼채나물, 게장, 전복죽, 쭈꾸미 구이와 삼겹살 구이,

각종 야채, 고등어 생선조림, 다양한 젓갈, 토란무침 등을

내놓는데 아주 푸짐하다.

 

특히 대원식당은 쭈꾸미 구이와 삼겹살 구이를 

전통방식으로 구워서 별미라고 한다.

 

순천의 맛으로 음식을 먹기에 괜찮다.

 

 

 

 

대원식당의 메뉴를 보면 1인 수라상,

1인 대원상으로 나누어지는데 가격은 만원 차이가 난다.

식성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우리는 대원상을 먹었는데, 반찬은 많아서 좋았지만,

가격 대비 조금 부족한듯하다는 사람과

순천의 맛으로 먹기에 괜찮다는 사람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하지만 다양한 반찬을 한 상 차려서 내놓는 것은

대접을 받는듯하여 기분을 좋게 한다.

 

 

 

 

재래식 방 안의 풍경이 새로워서 담아본다.

문 위쪽에 작은 창문이 눈길을 머물게 한다.

 

대원식당은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상이 들어오면 문을 닫아준다.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다양한 반찬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어 괜찮다.

 


 

 

주차장이 따로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주차장이 만차일 때는 주변에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