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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중식 맛집>칭밍, 레스토랑 같은 맛과 분위기에 매료됨

blessed_danby 2022. 1.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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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족이 함께 보내기에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찾아보다가 대구 호텔 수성 내에 있는

중식당 '칭밍'으로 정한다.

 

'칭밍'은 대구 수성 호텔 내에 위치하며

일반적인 중식당의 이미지를 벗어나

중국의 고급 식당으로 선보인다.

 

 

 

 

'칭밍'의 위치: 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전화번호: 053-762-8900

 

영업시간: 오전 영업 11:30~15:00

                   (오전 LAST OREDR: 14: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 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오후 영업: 17:00~21:30

                   (오후 LAST ORDER: 20:30)

 

룸 예약을 하려면 인당 5만 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중국 고유의 붉은색으로

식당 이름을 장식하여 말을 하지 않아도

중식당이라는 걸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칭밍'은 청명의 중국식 발음으로

청명의 뜻은 한자 그대로 맑고 밝다이다.

 

칭밍의 분위기가 깔끔하고 편안함을 주어

거기에서 식사를 하니 저절로 청명 해지는듯하다.

 

 

 

 

칭밍 옆 폭포에는 얼음이 얼어서 

조각을 해놓은 듯하여 눈길이 머문다.

 

호텔 수성 내에 있어서 주변 분위기가 좋고

주차하기에 편리하다.

 

 

 

 

칭밍은 동시에 최대 이용 가능한 인원이

167명이다.

백신 접종 2차 완료자만 입장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직원이 친절하게 맞이한다.

예약자 확인을 한 후 바로 안내를 받는다.

 

우리가 예약한 곳이 2층이라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서 또 한 번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룸으로 들어간다.

처음부터 대접받는듯하여 기분이 괜찮다.

 

 

 

 

룸에 들어서면 회전 원탁에 기본새팅을 해놓아서

편하게 자리에 앉으면 된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4~6인이 머물 수 있는 곳이다.

테이블을 하나 더 놓아도 될 정도로 공간이 넓어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기 괜찮다.

 

또 각 호실마다 특색이 있어 손님을 배려하는

부분이 엿보인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201호이다.

"독특한 아치형 천정 구조의 입구와 북경 자금성의

자줏빛 컬러를 재현하여 소규모 모임 

귀하신 분 접대에 적당하면서 아담하고 비밀스러운 방"

이라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달항아리가

자리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가족모임을 해도 괜찮고, 상견례 자리로도 좋을듯하다.

아니 소모임을 하기에 좋으며,

누구든 와도 만족할만한 공간이다.

 

 

 

 

우리가 주문한 코스 메뉴 '송'이다.

메뉴에 맞춰서 순서대로 나오는데

음식이 만들어지는 속도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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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부터 우리가 맛있게 먹은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차려놓은 것이다.

기본찬은 중식당에 가면 대체로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

식기가 깔끔하게 자기로 되어 있어 믿음이 간다.

 

 

 

 

기본 세팅에 차가 있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따뜻함을 

유지하는 물병이 눈에 들어온다.

 

 

 

 

기다리던 코스메뉴 '송' 중에서

 

첫째, 해물 누룽지탕이 나온다.

갈색빛이 나는 것이 일반 누룽지탕보다는

조금 더 진한 색을 띠면서 보기만 하여도

먹음직스러워 얼른 숟가락을 들고 먹는다.

 

구수하니 맛있다.

그릇이 작은 것 같은데 깊숙하여 양이 많다.

먹으면서 약간 갈등이 일어난다.

이걸 다 먹고 뒤에 나오는 것들을

배가 불러서 못 먹을까 봐 살짝 염려가 되어

남기려다 맛있어서 다 먹는다.

 

 

 

 

둘째, 모둠 전채 요리가 바로 나온다.

직원이 음식을 내놓으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음식에 관심을 두다가 설명을 하는데도

듣는 순간 잊어버리고 맛있게 먹는다.

 

하얀 접시에 고기와 연어에 야채 소스를 

곁들인 것과 토마토 등을 보는데

레스토랑 전채요리와 비슷한 분위기다.

 

비주얼만 보아도 침이 고이는 것이 

빨리 먹어보고 싶어 진다.

깔끔하면서 맛난다. 

 

 

 

 

누룽지를 먹고 있는데 전채요리가 나와서

함께 먹는다.

 

중화요리하면 기름기가 많다는 선입견을

가지는데 칭밍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고정관념이 사라지는듯하다.

 

깔끔하고 담백하니 맛난다.

꼭 레스토랑에 온 것 같다.

 

 

 

 

우리가 선택한 고량주 공부가주 메뉴다.

 음식 맛도 좋고 중식당에 와서니

고량주 맛을 한 번 보자고 하여

다양한 술 중에 공부가주를 선택한다.

 

 

 

 

요리가 맛나고 좋아서 

 공자가 즐겨 먹었다던

공부가주 한 병을 주문한다.

 

친절하게 직원이 술병의 뚜껑을 열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손님을 배려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로 인해 대접을 받는듯하여 기분이 괜찮다.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중화요리를

먹으면서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

 

 

 

 

셋째, 칭밍 특 해산물 챠우가 나온다.

오징어 낙지, 전복, 소라 등 

각종 해산물이 얼마나 싱싱한지

탱글탱글하여 식감이 좋으면서 맛난다.

 

요리를 큰 접시에 담아서 내오는 것이 아니라

각각 따로 담아서 내오는데

깔끔하고 우리가 덜어먹지 않아서 

번거롭지 않고 먹기에 편하다.

 

 

 

 

넷째, 간장소스를 곁들인 완도산 활전복이 나온다.

전복을 먹기 좋게 썰어서 요리를 하여

나오는데 그냥 보기만 하여도

침이 고일 정도다.

 

간장소스를 곁들여서 먹는데 짜지도 않고

간이 잘 맞는 것이 정말 맛난다.

 

 

 

 

다섯째, 능이버섯 소고기 안심이 나온다.

능이버섯이 다른 음식과 먹었을 때와 

다르게 새로운 맛으로 다가온다.

 

안심은 말할 것도 없고 능인 버섯이

쫄깃쫄깃하면서 입에 짝 달라붙는 맛이다.

 

음식이 중화요리 같지 않고 

레스토랑에서 먹는듯하다.

 

 

 

 

여섯째, 어향 동고가 나온다.

버섯과 야채와 소스를 올려서 나오는데

비주얼만 보아도 먹음직스럽다.

빨리 먹어보고 싶어 진다.

 

 

 

 

오늘의 메인답게 잘랐을 때 비주얼이

꽉 찬 새우살의 모습에 그만 반한다.

 

앞에서 맛난 음식을 먹어서 

배가 조금 부른 상태인데도 새우살과 버섯,

야채와 소스의 조화가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손이 간다.

 

양도 많아서 푸짐하고 정말 맛있다.

 

 

 

 

일곱째, 자장면, 짬뽕, 볶음밥 중 선택하면

식사 준비를 해준다.

우리는 자장면과 짬뽕을 주문한다.

 

자장면은 먹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정말 맛있어서 점심때 와서 단품으로

먹어보고 싶다고 할 정도다.

 

짬뽕 역시 먹다가 담아서 비주얼이 못나지만  맛난다. 

일반적으로 먹는 짬뽕과는 좀 다르다.

매운맛이 거의 없으면서 순하여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손이 간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정말 맛나게 먹어서 다음에 또 

오기로 한다.

 

참고로 면이 도삭면(중국어로 따우 샤미엔으로 칼로 깍아 만든 국수)

이라 더욱더 새로운 맛으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온다.

고구마 맛탕이 우리가 흔히 먹는

딱딱한 것과는 다르게 부드러우면서 

많이 달지 않고 맛난다.

푸딩, 과일 뭐 하나 입 댈 필요 없이 

깔끔하고 맛나서 입가심하기에 그만이다.

 

 

 

 

칭밍의 코스 메뉴판이다.

당, 송, 원, 명, 청으로 다섯 종류의 

코스 메뉴가 있다.

 

메뉴를 살펴보고 미리 무엇을 먹을지

예약할 때 알려주면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두어서 편리하다.

 

 

 

 

고량주, 맥주, 음료 메뉴판이다.

공부가주를 주문하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본다.

 

 

 

 

'칭밍'은 호텔 수성 내 본관 옆에 있어

찾아가기가 쉽다.

 

본관 앞에 인공 폭포에는

지금 얼음이 조각을 해놓은 듯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어 발길이 머문다.

 

주차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호텔 수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중식당에서 중화요리를 먹었는데

기름기가 많지 않고 담백하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듯 고급스러워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친절한 직원들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엿보여서 대접을 받는듯하여 기분 좋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이다.

우리 가족은 정말 맛나게 먹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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