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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전거길


신천과 금호강은 도심에 자리하여

접근하기가 좋다.

가창교에서 공항교까지 거리는 

편도 21.3km, 1시간 5분이고, 왕복 42.6km, 2시간 10분 소요된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라이딩하기 그만이다.

시간은 라이딩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신천에서 금호강으로 넘어가는 다리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즐기는 공간 신천



아래 보이는 다리는 가창교다. 가창교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여름이면 다리 아래에서 멱을 감고 물놀이를 하기도 하고 그늘에서 쉬어가는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평소에는 대구시 파동과 가창면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다.

 

 

신천 둔치에는 예쁜 야생화들이 피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옹기종기 모여서 활짝 웃으며 피어있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강에 멋진 바위가 자리를 한다. 여름날 저녁에 더위를 피해 주민들이 나와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또 강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서 파동 마을과 가창 마을을 오고 가는데 편리하다. 다리를 지나서 가다 보면 물고기들이 노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의 몸짓에 한참을 눈길을 주며 동심으로 돌아간다. 한 여름에 다리 위에 서면 시원한 바람을 옴 몸으로 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나와서 더위를 식히기도 한다.

 

신천에 자리하고 있는 멋진 바위와 징검다리

 

신천에는 다리가 많아서 다리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벤치가 있어서 버스킹을 하는 경우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앉아서 여유를 가지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괜찮다.

 

 다리와 수풀아래 벤치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

 

신천은 인도와 자저거길이 구분되어 있어 자전거 타기가 좋다. 도심에 이만한 자전거길을 찾기가 힘들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다른 어느 곳보다 많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자전거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장미터널을 만들어 놓아서 지나다 쉼표를 찍고 싶어 진다. 빨간 장미에 눈길이 멈추어 저절로

발길이 머문다. 

 

 

신천에는 여름에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분수대를 설치하여 시원하게 물을 뿜어낸다. 가만히 서서 보고 있기만 하여도 시원함이 밀려온다. 햇빛에 반사되어 무지개를 만나기도 한다. 그냥 머물고 싶어진다.

 

 

신천에는 갈대가 군락지를 이루어 바람에 나부끼며 쉬어가라고 손짓한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그대로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다양한 새들과 물고기들이 많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신천둔치에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있어 기구를 활용하여 여가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사계절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붐빈다. 아래 현황도를 참고하면 좋을듯하여 올려본다.

 

신천변은 휴식공간을 아주 깔끔하게 정돈을 잘 해놓아서 휴식하기에 그만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자전거 탈 때 사람이 많아서 위험한 부분들이 간혹 있으니 조심해서 타야 한다. 

 

 

다양한 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 체려단련하기도 그만이다. 남녀노소가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 늘 활기가 넘친다. 

 

정각과 등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거기서 담소를 나누고 쉼표를 찍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코로나가 어서 끝나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장미가 환하게 웃으며 오는이 가는 이를 반긴다. 신천에 들어서면 빨간 장미만큼이나 열정이 솟아오른다. 그냥 지나가기만 하는데도 힘이 생기는 것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공원에 온듯한 분위기를 조성해놓아서 쉬어가기에 좋다. 비록 조각품이지만, 수달도 만나고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배경으로 머물다 가고 싶어 진다.

 

아기자기한 꽃들이 얼마나 예쁘게 피어있는지 모른 채 할 수가 없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맑아지는 듯하다. 왠지 내가 꽃이 된 듯 미소가 지어진다.

 

 

가창교에서 신천을 따라 달리다 보면 침산교 언저리에 숨 공원이 자리한다. 수달이 넘넘하게 신천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간혹 상동교 아래에서 수달을 만날 때도 있다. 수달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올 때면 저절로 따라 움직이게 된다. 수달의 몸짓에 덩달아 기분이 업된다.

 

숨공원

침산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앞에 아래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 갈림길을 만난다. 금호강으로 넘어가든지 아니면 팔달교 쪽으로 가서 강정보로 가든지 결정하는 곳이다. 계속 직진하면 강보 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공항교로 가게 된다. 어디를 가도 괜찮다. 멀리 가고 싶다면 강정보를 택하고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공항교로 가면 된다. 라이딩을 할 때는 미리 목표지를 정해서 오면 편하다. 

 

 

금호강을 넘어서 공항교쪽으로 가는 다리다. 여기서부터는 신천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금호강은 신천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인다. 우선 사람들이 신천보다는 적다. 자전거를 타면서 낭만을 즐기기에 괜찮다. 강도 훨씬 크고 넓다. 수풀이 우거진 것이 유년시절 뛰어놀던 강 같아서 정이 간다. 한 번 가보기로 하자.

 

나무그늘 아래서 쉬고 있는 자전거 마니아들

 

쉼표를 찍고 싶은 금호강


 

금호강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강이 온화함을 준다. 번잡하지 않고 정적으로 다가온다. 보기만 하여도 편안해진다. 각종 새들도 나들이 와서 놀기도 하고 쉬어간다. 낚시꾼들도 낚싯대를 드리워놓고 여유를 즐긴다. 그뿐이 아니다 텐트촌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한다. 또 파크 볼을 즐기는 분들도 많다. 미래의 야구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야구장에서 야구 꿈돌이들이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공항교에서 1.7km 가면 아양교가 나온다. 반대로 돌아가면 금호 제2교다. 금호 제2교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다. 거기에는 항상 길거리 커피를 판매하는 분이 있어서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은지도 모른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을듯하다. 또 아양교 쪽으로 가면 다리위에 카페가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공항교 다리 밑에서 라이딩을 하다가 휴식을 취한다. 넓게 펼쳐진 금호강을 바라다보면서 잠시 쉼표를 찍어본다. 가창교에서 금호강까지 왔을 때 이 구간이 정말 멋지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잘 되어 있고, 수풀이 우거져 맑은 공기에,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의 아름다운 모습에 그저 흡수되는듯하다. 기분이 상큼해지는 순간이다.

 

공항공 아래 휴식공간

가창교에서 공항교까지는 가볍게 운동을 하고 싶을 때 라이딩하기에 좋은 코스라 자주 찾는다. 라이딩 후 점심을 먹으면 맛이 배가 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 멀리 라이딩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곳으로도 괜찮다. 여기서 자전거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서 하게 되면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국토종주를 하는 그날까지 아니 살아있는 동안 계속 이어지리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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