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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을 가다 보면

관동팔경 월송정이 보인다.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쉬어가라고

손짓하여 발걸음을 멈추고

솔숲으로 들어간다.

 

금강송이 울창한 솔숲의 아름다움에 

저절로 빠져든다.


 

관동팔경월송정 입구 모습이다.

초입부터 울창한 소나무들이 

줄을 이으면서 찾아오는 이들을 환영한다.

 

월송정의 위치는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로 517

 

월송정 무장애 나눔길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걱정 없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울진 월송정 무인인증센터에서

인증 도장을 찍는다.

 

이 자체만 해도 감개가 무량한데

아름다운 월송정마저 품을 수 있다니

행복이 두배가 되는듯하다.

 

 

자전거를 타고 월송정 나눔길까지 가서

자전거를 세워놓고 

나눔길을 걸어서 월송정으로 향한다.

 

그 길이 얼마나 아름답고 청정한지

가만히 걷기만 하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나눔길 테크로를 걸어서 가도 되고

돌로 장식한 흙길로 걸어서 가도 된다.

 

소나무 숲을 지나가는데

공기가 얼마나 맑은지

저절로 힐링이 되는듯하다.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월송정까지 왔는데도 피로하지가 않다.

 

솔숲에서 나오는 청정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듯하여 오히려 기분이 업된다.

 

 

계단 위에 보이는 월송정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긴다.

 

고교시절 수학여행 왔을 때 본 월송정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그때 왔을 때도 울창한 소나무에 반하였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간 지금도 

마찬가지로 잘 자란 소나무에 반한다.

 

 

월송정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

 

월송정은 관동팔경 중의 하나로

동해를 바라보고 서있으며,

주변은 온통 소나무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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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설이 전해오는 월송정은

조선 성종이 화가에게 전국의  정자 중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을 그려서 오라고 하였더니,

월송정이 뽑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정도로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던

유서 깊은 곳이다.

 

 

월송정에 와서 보면 전해오는 설이

가히 그럴만하구나 싶다.

 

동해를 바라보고 서있는 자태 하며,

주변의 소나무들이 주는 아름다움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월송정 중건비를 살펴보기로 하자.

 

"우리 겨레는 산수를 찾고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는 전통을 지니고 있어

신라 때 화랑들이 노닐던 곳이기도 하고,

고려 이후 수많은 시인들이 와서 시를 남기고

간 문화의 유적지다.

 

백사 창송 좋은 경치에 조화되는

고전양식의 정자를 완성한 것이라

산수 자연을 찾는 이마다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 갈 것이다."라고 한다.

 

중건비에 쓰였듯이 가히 그러하다.

산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저 그대로 머물고 싶어 진다.

 

 

월송정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정자 사이로 보이는 백사장과 바다는

청량제가 되는듯하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정자에 머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쉼표를 찍으면서 휴식하기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편안하다.

 

 

정자 주변에 빽빽이 자란 소나무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저 보고 있기만 하여도 기가 온몸으로

퍼지는듯하다.

 

 

솔 숲에 데크로를 만들어놓아서

무장애 나눔길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누구든 와도 머물고 싶어지는 길이다.

 

 

솔 숲 여기저기서 자연이 주는 

기운이 다가와 속삭이는듯하다.

 

월송정을 관람하고 내려가는 발걸음

또한 가벼워진다.

 

 

이렇게 아름다운 솔 숲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 사나흘 그대로 머물고 싶어 진다.

 

 

데크로를 따라 노약자 및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어서 누구든 이곳에 와서

산책하면서 힐링하기 그만이다.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나눔길의 전체 길이는 600m이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에서

동해를 한눈에 담고 모래사장까지 거닐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울진 관광안내 배치도를 살펴보자.

울진은 월송정을 비롯하여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울진군 명소를 보면 폭풍 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은어 다리, 성류굴, 불영사, 왕피천 공원, 망양정,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 다양하다.

 

웰빙의 고장 울진을 두루두루 여행을 한다면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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