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가기 위해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이른 아침 시간에 도착한다.
배를 타기 전에 아침을 든든히 먹고
멀미약을 먹기 위해서
터미널 부근에 식당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일호 식당이다.
포항여객선터미널 건너편에 오래된 식당가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처럼 울릉도 가기 전에 식사하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와서 식당가가 북적거린다.
단체 손님들이 있는 곳을 피해서
좀 조용한 곳으로 찾다 보니 입구가 아닌 조금 더 걸어서
가다 보면 일호 식당이 보인다.
포항 일호식당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번지
전화번호: 054-241-2147
분위기는 재래식 식당으로서 평범하다.
오래된 이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울릉도 가기전에 아침 식사하기에 괜찮다.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다행이다 싶다.
울릉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울릉군 관광안내도를 걸어놓아서 담아본다.
울릉도 관광지를 살펴보니
드디어 우리가 울릉도를 가는구나 싶다.
식당 내부 분위기이다.
오랫동안 울릉도를 가기 전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우리는 황태전골과 해물된장을 주문한다.
평소에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지만
멀미약을 먹고 편하게 배를 타기 위해서
든든하게 먹기로 한다.
식당 분위기와는 다르게
음식이 정갈하게 잘 나온다.
밑반찬이 외갓집에 가면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 맛과 비슷하다.
해물된장은 끓여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어
먼저 함께 나눠먹는다.
집 된장으로 한 맛이 나는 것이 먹을만하다.
황태 전골은 식탁에서 끓여서 먹어야 하기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
황태 전골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아! 맛있겠다 보다는
허연 것이 별 맛있겠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건 기후다.
다 끓고 난 다음 덜어서 먹는데 시원한 것이
맛난다.
아침식사로서는 그만이다.
해장국으로 먹어도 좋을듯하다.
취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해물된장이 더 맛있다.
우리는 공깃밥을 추가하면서 둘 다 맛나게 먹는다.
해물 된장이 맛있어서 가득 담아준 밥 한 공기를
뚝딱하고 해치운다.
평소에 아침밥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술술 넘어간다.
분위기와는 다르게 음식이 집밥처럼
편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게 잘해준다.
반찬을 추가해도 기꺼이 가져다준다.
여기 식당은 이 집뿐 아니라 분위기는 다 비슷한 것 같다.
그나마 일호 식당이 편하게 식사하기에 좋은 편이다.
일호 식당은 겨울 특미로 구룡포 과메기
영덕대게를 잘한다고 한다.
우리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러서
먹어보지는 못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먹어보고 싶다.
메뉴판을 보면 바닷가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기본 반찬을 먹어보니 맛있어서
무엇을 먹어도 다 맛있을 것 같다.
묵은지 생물고등어찌개도 비주얼만 보아도
맛있어 보인다.
이 집은 분위기보다는 음식맛으로
찾으면 좋을 것 같다.
포항 일호 식당은 이른 아침에 울릉도 가기 전에
아침 식사를 하기에 괜찮다.
아니 편하게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싶다면
들러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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