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을 갔다가 내려오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다.
숲 속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자연이 어우러진 야외 식탁에 자리를 잡는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를 보는데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한 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래서
울릉도에 왔으니 울릉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주문하기로 한다.
울릉도 늘푸른산장식당 위치는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1길 63-2이고
영업시간은 07:00~19:00이며
대표 전화는 054-791-8181이다.
식당 이름처럼 푸르름이 넘쳐나는 곳이다.
공기가 좋아서 밥맛 또한 좋을 것 같은 분위기다.
늘 푸른산장식당 야외 식탁 모습이다.
축 늘어진 나무의 여유와
우리들의 쉼표 찍기가 잘 어우러진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정감이 가면서 그냥 편안해진다.
실내에 식탁이 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 식탁에서 식사를 즐긴다.
야외 식탁에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의 여유가 있어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먹기에 괜찮다.
마당에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흘러내린다.
요즈음은 오염된 곳이 많아서
대부분 정수기 물을 먹든지 사서 먹는데
자연 그대로 흘러내리는 물을 먹어도 된다니
얼마나 청정한 지역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청정한 곳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듯하다.
정원에 각종 식물들을 조성하여 놓아서
눈길이 간다.
예쁜 꽃과 식물들의 싱그러움이 다가온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
늘푸른산장식당 자체가
자연으로 이루어진 것 같아 정감이 간다.
거기에다 음식까지 맛있으니 쉬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오후에 일정이 없다면
그냥 그대로 오랜 시간 머물고 싶어 진다.
우리는 산채비빔밥과 오징어산채전,
울릉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삼나물 무침과
울릉도 지역 특산주 씨껍데기를 주문한다.
다른 것도 다 먹어보고 싶은데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자제한다.
이것만 주문하였는데도 양이 많아서 넉넉하게 먹는다.
음식이 정말 맛있다.
밑반찬들이 울릉도에서 나는 특산물로 만들어서
입에 짝짝 붙는 것이 건강한 맛이다.
삼나물을 비롯하여 명이나물, 마가목 나물, 울릉도 미역 등
하나같이 다 맛난다.
맛이 없는 것이 없다.
산채 비빔밥을 하는 곳은 참으로 많다.
그런데 늘푸른산장식당 산채비빔밥의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차원이 다른 맛이다.
울릉도에서 나는 나물들로 이루어져서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맛이다.
정말 맛있는 울릉도만의 맛이다.
정말 맛난다.
난생처음 먹어본 삼나물 무침이다.
고기를 먹는 것 같다.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다른 것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정말 맛있다.
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니 누구든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다.
오징어산채전은 오징어를 얇게 채를 썰어서
산나물과 전을 붙인 것 같은데
이 또한 맛있다.
동동주와 함께 곁들여서 먹기에 그만이다.
보통 때 이 정도 주문하면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한다.
그런데 늘푸른산장의 청정한 분위기와
웰빙스러운 음식 맛에 취해
이 많은 음식들을 다 먹는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부대끼지 않는다.
아마도 성인봉까지 산행을 하고 와서
더 맛있고 많이 먹을 수 있었는 것도 한몫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먹기 싫을 텐데
늘푸른산장식당 음식이 워낙 맛있어서
맛나게 먹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먹어서
많이 먹을 수 있었는 것 같다.
울릉도 지역 특산주답게 씨껍데기는
우리가 흔히 먹는 동동주와는 좀 다른 맛이다.
유산균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
술이 술술 잘 넘어가는 것이 먹을만하다.
술을 잘 못하는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먹기에 괜찮다.
그래서 마가목주도 괜찮을 것 같아서 집에 갈 때 사기로 한다.
그런데 마가목주는 집에 와서 먹어보니
씨껍데기만큼 쉽게 손이 가지는 않는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씨껍데기가 맛있다고 한다.
늘푸른산장 자체가 자연 그자체다.
그래서 자꾸만 담고 또 담는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공기 좋은 곳에서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다.
맛난 음식에 흠뻑 취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 행복하다.
인공 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순수한 우리의 전통제법으로 국내산
쌀과 누룩 그리고 울릉도의 맑은 물로
빚은 술로 발효 과정 30일, 숙성 60일 등
3개월여 만에 빚어낸 삼양주인 씨껍데기술이
바로 지역 특산주인 전통주다."
삼양주는 예부터 명주라고 불린다.
좋은 약재를 넣어서 숙취와 두통이 없다.
8도의 높은 술인데도 목넘김이 좋은 삼양주만의 장점이다.
그래서일까!
씨 껍데기 술은 목으로 술술 잘 넘어가 쉽게 손이 간다.
늘푸른산장 식당에는
울릉도 특산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있어
울릉도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늘푸른산장 식당 음식은
건강한 맛을 내면서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
음식이 정말 맛난다.
울릉도는 마가목 나물과 마가목주가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늘푸른산장식당 주변에 마가목이 즐비하다.
마가목은 나물이 별미다.
술은 일반 술과 조금 달라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아마 이 또한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늘푸른산장식당 옆에
식품제조 가공 판매업을 하는 건물이 있다.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을 비롯하여
필요한 것이 있으면 택배 주문도 가능하니
언제든지 주문하면 된다.
늘푸른산장 식당 간판이다.
전화번호를 알면 쉽게 예약을 할 수 있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올려본다.
또 늘 푸른산장식당은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리하다.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도 된다.
하절기 버스 운행시간표다(임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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