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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팔공산과 하늘 정원


대구 주변에 단풍이 정말 예쁜 데가 있데.

어디에 그리도 좋은데가 있는데,

팔공산인데 우리가 자주 가지 않는

군위 쪽이라고 하더라.

군위 터널을 지나서 가면 시간도 얼마 안 걸린데,

정확하게 명칭이 어떻게 되는데,

하늘정원이라고 하더라.

하늘정원 이름만 들어도 괜찮은 것 같다.

그럼 빨리 한번 가보자.

 

이렇게 해서 찾은 곳이 하늘 정원이다.

 

 

하늘 정원 모습

 

팔공산 정상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하늘정원은

6,000 제곱 m의 넓은 공간으로 다양하게 쉼터를 조성해두어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 드라이브를 하러 온 사람들

산책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그만이다.

부근에 오도암, 동봉, 비로봉, 서봉 등의 봉우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팔공산 정상 순례길의 출발지와 종착지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종합 안내도

 

하늘정원 위치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 74-18이다.

자동차로 산길을 올라가면 군부대가 보인다.

그 앞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10~15분 정도 올라가면 

하늘 정원이 나온다.

 

차에서 내려서 출발하는 곳에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종합안내도가 보인다.

안내도를 보면 갈 곳이 여러 곳이 있다.

여기서 가볍게 산책만 하려면 하늘정원만 가도 괜찮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좀 더 보고 가야지 하면

원효굴을 보고 오는 것도 괜찮다.

 

등산을 할 경우에는 전체를 다 가도 된다.

취향에 따라 취사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정표를 보면 원효굴은 출발지에서 230m다.

하늘 정원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우리는 하늘 정원을 갔다가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팔공산의 전경을 보고

그 주변의 경관을 보면서 여유를 가지다가

내려오는 길에 원효굴을 다녀온다.

 

그렇게 하니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취향에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초입부터 억새풀이 우거진 것이 

발길을 잡는다.

단풍이 많이 예쁘다고 해서 왔는데,

올해는 갑작스런 추위로 나무들이 냉해를 입어서

물들기 전에 꼬들어져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

 

그렇다고 다 그런 것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자연경관이 워낙 아름다워서 

있는 그대로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트이는 것이 좋다.

 

 

트럭 푸드

 

하늘정원 가는 입구에 트럭 푸드가 있다.

우리는 출발하기 전에 따뜻한 국물에 어묵을 먹는다.

산 위에서 먹는 어묵이라 더 맛난 것 같다.

 

 

 

 

하늘정원을 가기 위한 계단이다.

초입부터 계단으로 시작하여 

길이 많이 험한 건 아닐까 염려가 되었는데,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어렵지 않게

산책하듯이 가면 된다.

 

계단도 고무로 포장을 해서 미끄럽지가 않아서

천천히 걸어가면 괜찮다.

 

 

 

 

계단을 다 오른 후 조금만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원효 굴이 하늘정원보다 가깝다.

하지만 우리는 원효 굴을 그냥 지나간다.

메인인 하늘정원을 먼저 본 다음

내려올 때 원효굴을 보기로 한다.

 

 

 

 

드디어 하늘 정원에 도착한다.

하늘정원에 도착하니

우선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공기가 맑아서

가슴이 확 트이는듯하다.

 

하늘정원에는 파아란 하늘이 내려오고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존재한다.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 쌓기를 해도

좋을 만한 곳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그만이다.

 

 

 

 

하늘정원 중간에 포토존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답게

삼국유사에 대한 조형물이 있어 돋보인다.

 

위 내용을 살펴보면 삼국유사중에서 

기이 제1에 나오는 고조선의 일부이며

'기이' 란 기괴하고 이상한 것을 기록한다는 뜻이다.

라는 것이다.

 

삼국유사가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기도 하다.

 

일연스님이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깊이 생각하는 부분을 

되새기며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괜찮을 것 같다.

 

 

 

 

포토존으로 선베드가 있어 얼른 뛰어가서

온몸을 눕듯이 기댄다.

파아란 하늘이 눈으로 들어오고

솔솔 부는 바람이 귀를 스쳐가는 것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는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편안해진다.

 

오후 되면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하기도 어렵고

사람들이 붐벼서 여유를 즐기기가 불편할까 봐

조금 일찍 서둘러서 왔더니

조용하여 호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우리가 간 시간은 10시 30분 정도다.

 

 

하늘정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 왔는데 

이렇게 평평한 공원이 있을 줄 몰랐네.

주변을 둘러보니 

굽이굽이 펼쳐진 팔공산의 기개가 보이는구나.

 

이곳을 어찌 아름답지 않다고 할 수 있으랴.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여

보기만 하여도 시원해진다.

 

참고로 하늘정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고장 관계로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이 장관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담고 또 담는다.

 

첩첩이 쌓인 산새며 그 안에 있는

생물들 그 모든 것이 생동감을 보이면서

우리에게 신선함을 안겨준다.

 

 

전망대에서 본 팔공산

 

팔공산의 위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등산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봉, 비로봉, 서봉 등을 두루두루 돌아보며

기를 받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하늘 정원에 오기 위한 준비를 해와서

등산 준비가 되지 않아서 

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다음에는 등산 준비를 해와서 팔공산의 다양한 곳을

다녀보리라 생각한다.

 

 

비로봉, 동봉, 서봉 가는 길

 

하늘 정원에서 비로봉, 서봉, 동봉 가는 길이다.

길 왼쪽 편으로는 군부대의 철조망이 보인다.

우리는 등산을 할 수 없는 아쉬움에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한참 동안 갔다가 돌아온다.

 

조금 지나갔지만 그 길이 장관이다.

팔공산의 기개가 한눈에 보이는듯하다.

 

 

하늘정원 정자와 헬기장 주변 풍경

 

2층으로 된 정자에 올라서 바라보니

그 풍경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답다.

정자에 앉아 쉼표를 찍으니

이루 말할 수 없이 평온해진다.

 

하늘에 올라온 듯 기분이 업된다.

 

 

 

 

정자 사이로 바라본 풍경들에 흠뻑 젖는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대로 머물고 싶어 진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기쁘다 아니할 수가 없다.

 

정자에서 쉼표를 찍고 원효굴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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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경관이 수려한 원효굴


원효굴 가는 이정표

 

우리가 하늘정원을 올 때 지나온 원효굴

이정표를 따라간다.

원효 굴은 714 계단을 딛고 내려가면 보인다.

 

계단이 좀 가파른 편이라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원효굴 가는 계단

 

 

원효 굴을 가기 위한 계단이다

계단이 가팔라서 위험하기는 하지만

경관이 참으로 아름답다.

 

하늘 정원을 왔다가 가파른 계단이 위험해서

원효굴을 보지 않고 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늘정원에서 보는 풍경과 원효 굴에서 보는 풍경이

사뭇 다르기에 힘이 닿는다면 

꼭 들렀다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원효굴에서 본 풍경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기에는 아까운 곳이다.

조심해서 계단을 잘 잡고 가면 괜찮다.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훅하고 빠져들어간다.

 

 

원효굴에서 바라 본 동봉 비로봉 등

 

원효굴에서 보는 비로봉과 동봉은

또 새롭게 다가온다.

팔공산의 웅장한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참으로 아름답다.

 

 

원효굴 옆 바위

 

원효굴 앞에서 담은 모습들이다.

원효 굴과 팔공산의 장관이 어우러진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는 공간이 좁아서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모이기는 어렵기에 잠시 머물렀다 가야 한다.

 

 

원효굴

 

팔공산 원효 굴이다.

원효의 아명인 서당을 따서 서당 굴이라고도 불린다.

원효굴의 바닥에는 바위틈에서 솟아난 물이 고여 있다.

원효굴 바로 옆에는 한 사람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좌선대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이곳 역시 원효대사가 앉아서 수도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깊은 산속에 자그마한 굴이 있으며

거기에 물이 있어서 원효보다도 먼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그 물을 마셨다고 하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하늘 정원 가는 길목에 있는 벽화

 

하늘정원을 가기 위해 군부대 옆으로 길을 가다 보면

벽에 벽화가 보인다.

좋은 글귀와 그림들이 있어서 

이색적으로 다가와 담아본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다보면서 가다 보니

가는 길이 지루하지가 않다.

 

 

주차장 앞 억새

 

주차장 앞에 억새가 살고 있어서

눈길이 가 담아본다.

 

이곳은 어디를 보아도 청정 그 자체다.

모든 것이 마알갛게 다가온다.

 

여기는 사계절 언제든 와도 좋을 것 같다.

철마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단장한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늘 정원 주차장

 

하늘 정원에 주차장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계로

주차장이 복잡하다.

 

그래서 길가에 세워두는 사람들이 많다.

주차를 안전하게 하고 즐기려면

 

아침에 조금 일찍 나서면 좋다.

자동차 길도 외길이면서 구불구불하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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