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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말등대에서 약속바위까지 산책을 하다가

만나게 된 2km의 해파랑길이 눈길을 

사로잡아서 우리는 그 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계획을 하고 온 것이 아니고

뜻밖의 만남이라 반신반의 하면서

산책로를 따라 가는데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만 빠져든다.

 

 

 

 

 조금만 갔다 와야지 한 것이

쪽빛 바다의 몸짓과 주변 풍광에 반해

발길을 돌릴 수가 없다.

 

거기에다 날씨까지 화창하니 맑아서

걷기에도 좋고 파도소리와 지질 공원답게

약속 바위처럼 생긴 바위가 즐비하니

그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금방 세수하고 나온듯한 얼굴처럼

이렇게 청아한 바다를 보고 

발길을 돌릴 수 있는 사람 몇 될까 싶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눈앞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

 

겨울 바다라 사람들도 적고 한적하니 

우리만의 길인듯하여 더 호젓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먼바다를 보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즐기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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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다.

부부가 와도 아니 친구들과 지인들,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

누구든 와서 힐링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산책로에 벤치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쉼표를 찍어도 좋다.

 

가만히 앉아 있을 뿐인데 힐링이 되는듯하다.

 

 

 

 

벤치와 더불어 정자도 있어서 

편히 쉬어가도 된다.

 

우리는 거기서 먼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긴다.

 

그냥 그대로 있을 뿐인데 기분이 업된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해파랑길을 거쳐간 흔적들이 보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와도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 것 같이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라고 할 수 있다.

 

 

 

 

넓은 바다와 파아란 하늘, 소나무, 바위

어느 하나 조화를 이루지 않는 것이 없다.

그저 바라만 보는데 가슴 한켠이 확 트이는듯하다.

 

 

 

 

약속 바위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들이

자연 그대로 자리를 하고 있는데

그 곁에 가서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데 편안해진다.

 

 

 

 

아름다운 풍광에 젖어 지루한 줄 모르고 

길을 가고 있는데 '기 받기 좋은 곳'이 보인다.

 

두 개의 벤치가 우릴 쉬어가라고 자리를 내준다.

우리는 기꺼이 그 자리에 앉아서 철썩이는 파도와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늘을 만들어주는 소나무를 벗 삼아

또 한 번의 여유를 가져본다.

 

정말 기가 몸속으로 들어오는듯하다.

 

 

 

 

"청룡과 백호의 기가 살아 있는 

기 받기 좋은 곳"이라고 쓰여 있다.

 

그 글씨가 없다고 해도 일반인인 우리가 그냥 보아도

이곳은 분명 힐링하기에 그만인 곳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그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물 빛깔과 바위를 보라.

그저 바라만 보는데 마음이 명경같이

마알갛게 변하는 것 같다.

 

물론 사람들마다 취향이 달라서

다를 수 있지만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흠뻑 취하리라.

 

우리는 이 길이 너무 좋아서 스며들고 만다.

 

 

 

 

해파랑길을 한참을 가다가 보면 

멀리서 방파제가 보인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고기잡이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약속 바위에서 오보 해수욕장 가는 해파랑길은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산책로가 이루어져 있어서 더 정감이 간다.

 

 

 

 

방파제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건물도 보인다.

배도 정박해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보해수욕장 가기 전 대탄항을 지나간다.

 

 

 

 

대탄항에서 가까이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이다.

가만히 바라다보고 서있는데 

하얗게 부서지며 하얀 소리를 내는 파도와

바위에 부딪치며 스르르 빠져나가는 바닷물

쪽빛을 내는 바다를 보는데 

그저 빠져든다.

 

 

 

 

바다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진으로 담고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영상으로 담는다.

 

 

 

 

보이는 건물은 일반 민가가 아니고

국립청소년 해양센터로 해양안전체험장이다.

 

여기서부터는 산길이 아니고 넓은 도로로 되어 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는 운치가 덜하다.

하지만 훤히 들어다 보이는 시원한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새로운 묘미를 가질 수 있다.

 

대탄항에서 해맞이 공원은 1.1km다.

돌아가는 길에 해맞이 공원을 보고 가려고 한다.

해맞이 공원에 대해서는 뒤로 올릴려고 

준비중이다.

 

 

 

 

우리는 여기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서

다음 일정을 보내기 위해

오보 해수욕장은 멀리서 보기만 하고 

되돌아간다.

 

 

 

 

바다가 다 그렇지 뭐 그리 색다를까! 할 수 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우선 걷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워낙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서일까!

걷는 재미가 쏠쏠하니 좋다.

 

참고로 바위길과 흙길을 가야 할 때는

신발을 편안하게 싣고 가면 좀 더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약속 바위에서 돌아 나오려고 하는데

우리의 발목을 잡은 이정표다.

이정표에 보이는 오보 해수욕장 화살표를 따라가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해안 산책로가 나온다.

 

 

 

 

해파랑길에서 바다를 보는 순간 홀릭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두고 

돌아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같이 다가온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에 없는 산책을 하게 된다.

산책을 하지 않고 갔더라면 후회할 뻔했을 것 같다.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다른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는 하였지만 정말 좋은 곳에서

기를 받아가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어서 참 잘한 것 같다.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렇게 좋은 기를 받아서 에너지 충전을 한 후

일상에 돌아가 생활을 하는데

일조하리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더 오고 싶다.

 


영덕 창포말 등대 위치


영덕 대탄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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