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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시장에 가면

자연산 물가자미회를 뼈까지 썬 세꼬시가

유명하다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이 있어

찾아간다. 

 

그곳이 바로 탐라식당이다.

 

 

 

 

탐라 식당의 위치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1길 10-1 강구오일시장

영업시간: 09:00~20:00

강구시장 안에 자리하여 찾기가 쉽다.

주차장은 시장 뒤편 공영 주차장에 하면 된다.

걸어서 2~3분이면 충분하다.

 

 

 

 

현지인이 추천한 곳이라

기대를 하고 왔는데 

일반 식당과 비슷한 분위기이라 

음식 맛이 좋을까 반신반의하면서 들어간다.

 

손님이 들어가는데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쳐다보고는 고개를 돌린다.

또 한 번 잘 온 건지 아닌지 염려가 된다.

 

그런데 안에 손님들이 많아서 조금은 안심이다.

 

 

 

 

탐라식당은 들어가는 입구가

두 군데로 나누어진다. 

왼쪽으로 가면 바로 테이블을 찾아서 자리를 

잡을 수가 있어 편하다.

 

 

 

 

하지만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홀 입구에 가자미를 비롯하여 

각종 건어물과 조림 반찬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복잡하면서 조금 어수선하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다시

왼쪽으로 들어가는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는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당 내부를 살펴보니

강구 탐라식당 김복자 대표가 대구일보에

나눔 기부업체로 나와서 글이 실린 것을 볼 수 있다.

 

물가자미, 강구에서 일명 미주구리로 통하는 물가자미회

뼈까지 함께 썬 '세꼬시'가 일품이라는 기사를 보니

잘 찾아온 것 같아 반신반의한 것이 기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영덕 소문난 맛집으로 KBS-TV 생생정보에

방영된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시사철 맛있는 물가자미로 물가자미회,

물가자미 조림 등을 자랑하는 것을 보니

이 집의 물가자미회를 빨리 먹고 싶어 진다.

 

 

 

 

그 외에 

영덕군 모범음식점 및 영덕군 맛집으로 

영덕 맛집  지정증을 받았고

음식점 위생 등급 좋음 등

영덕군을 위해 활동을 하여 각종 감사패를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탐라 식당의 내부 모습은 재래식 시장에

일반적인 식당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홀과 룸으로 나누어져 있다.

 

 

 

 

연예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도 보인다.

 

다양한 흔적들을 보니 분위기는 좀 어수선하고 

무뚝뚝하고 불친절하지만 

음식 맛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된다.

 

 

 

 

우리는 영덕 강구하면 물가자미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하여 물가자미회 중자와

이 집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는 

물곰탕을 2인분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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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은 적당하게 먹을 만큼 준다.

반찬을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서빙하는 분이 워낙 무뚝뚝하여

기본으로 나오는 것만 먹는다.

 

 

 

 

메인인 물가자미회 세꼬시가 미역과 무

고추, 초고추장이 함께 내오는데,

지금까지 불편했던 부분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듯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편하지만 

음식이 맛있어서 찾아오는구나 싶다.

 

물가자미회는 정말 맛난단.

뼈까지 얇게 썰어서 주는데 맛있다.

약간 씹히는듯한 부분이 매력적이다.

세꼬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주 찾아올 것 같다.

 

 

 

 

물곰탕이 진하게 우러 난 것이 

구수하니 맛난다.

가성비도 좋고 회와 함께 먹는데 잘 어울린다.

 

얼마 전 강구 대게거리에서 먹은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진하다.

 

이 부분은 사람들마다 취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탐라 식당 물곰탕은 진한 맛이 나고

강구 대게 거리에서 먹은 물곰탕은 맑은 국물에

시원한 맛이 난다.

 

우리는 탐라 식당 물곰탕이 가격도 싸고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 탐라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물가자미회와 미역과 무채, 고추 썬 것을

앞접시에 각자 담아서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서 먹는데 정말 맛있다.

 

물가자미를 잘게 뼈째 썰어서인지

뼈가 조금씩 씹히는데도 먹기에 괜찮다.

 

우리는 원래 세꼬시로 된 물가자미회를

좋아해서 더 맛있게 먹는지도 모른다.

여하튼 물가자미회는 찐이다.

 

 

 

 

우리가 주문한 물가자미회와

물곰탕이 워낙 맛있어서

불친절한 부분을 잊어버릴 정도다.

 

음식으로 승부를 거는 집인 것 같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니

지쳐서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이해하기로 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물가자미회가 먹고 싶으면

불친절한 부분을 감안하고 찾아오자고 한다.

 

 

 

 

탐라 식당에는 각종 수산물로 만든 

음식들이 많다.

여름 별미와 겨울 별미가 따로 있으니

그 계절에 맞추어서 찾아가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어 진다.

 

 

 

 

원산지 표시판을 보니 더 믿음이 간다.

모든 음식이 국내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조금만 더 친절하면 정말 좋겠다.

불친절함이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흠이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모습이다.

손님들이 많아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일하시는 분들이 무표정인 것 같아 안타깝다.

 

 

 

 

탐라식당의 김복자 대표의 사진 모습처럼

서빙하는 직원들이 환한 미소를 보이면

식당이 훨씬 더 활기가 찰 것 같다.

 

조금만 친절하였더라면 홀에 전시해놓은

각종 건어물을 좀 싸고 싶었는데,

그냥 보고만 나오면서 다른 곳에서 구입한다.

 

물가자미회가 맛있어서 앞으로 

영덕을 가면 자주 찾아가려고 하는데

좀 더 친절하게 대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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