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자락에 공룡공원이 자리한다,
앞산을 가기 위해 지나가다 보면
가족들이 나들이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모래놀이를 하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지금 공룡공원 주변에는 온통 벚꽃으로
화사함을 자랑한다.
푸르게 변화되어가는 모습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순수함과 동심이 살아있어 싱그럽다.
공룡공원의 위치는 대구 남구 용두 2길 43
전화 053-664-2782
상시 개방/입장료 무료
주차장 있음/주차요금 당일 2,000원
공룡 공원의 모습이다.
다양한 공룡들의 모형을 보고 울음소리를 들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의 세상으로 온듯하다.
공룡들이 몸짓을 할 때는 공룡이 살아서 움직이는듯하여
어린아이들은 무서워서 울기도 한다.
천진 무구한 아이들의 순수함에 나 자신이 돌아 보인다.
공룡공원의 입구다.
아이들이 보면 그저 빠져들게 할 정도로
예쁘게 아기 공룡들의 모형을
조성하여 놓아서 귀엽다.
브라키오사우루스다.
'팔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어 붙여진 이름이다.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 엄마로
잘 알려져 있어서 부르기 쉽게
우리는 둘리 엄마라고 한다.
그래서 무섭기보다는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간다.
스테고 사우루스다,
'지붕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스테고'란
등줄기를 따라 두 줄로 나 있는
삼각형의 골판을 가리키는 말이다.
스테고 사우루스는 둘리 엄마와는 다른 모습을 한다.
어딘가 모르게 화려한 공룡 같다.
그러면서도 꼬리 끝부분의 두 쌍의 스파이크는
방어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깜찍하게 보인다.
고산골 공룡들을 화려하게 모형을 만들어 놓아서
무섭기보다는 귀엽게 보인다.
공룡들이 앉아서 있는 모습을 보니
그 옆에 가서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어 진다.
스피노사우루스다.
등에 부챗살 같은 돛이 어깨에서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까지 등을 따라 솟아 있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머리는 악어처럼 길쭉하고
송곳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공룡의 모형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놀이를 하는듯하다.
각기 다른 색깔의 특징을 나타내며
공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몸짓을 한다.
그 모습에 한참을 바라다보면서 공룡에 대해 알아간다.
티라노사우루스다.
지구 상에서 육식 공룡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공룡으로 알려져 있다.
티라노 사우루스는 폭군 왕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이야기만 들어도
무서워서 아이들은 울기 시작할 정도로
우리에게 무서운 공룡으로 기억된다.
그 공룡의 모형을 보는데도 왠지 모르게
금방이라도 덤벼들 것 같은 공포심이 든다.
대구 앞산 고산골 초입에 있다 보니
앞산을 가면서 공룡들의 몸짓과 울부짖음을
쉽게 들을 수 있어 한 번 즈음 관심을 가지게 된다.
가족이 함께 아이들과 나들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렇게 적어본다.
공룡공원 둘레길 벽을 보면
공룡의 화석 모형을 볼 수 있다.
우리가 공룡을 직접 보지 않았지만
그 모습만 보아도 실감 난다.
또 공룡공원 주변에
활짝 핀 벚꽃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계곡 물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나고
그늘막이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괜찮다.
아기 공룡이 알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모형으로 조성하여서 가까이 가면
아기 공룡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이곳은 낙후된 고산골을 되살려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고,
공룡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남구청에서
정성을 들인 소중한 공간이다.
공룡공원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공룡 생태를 체험하고
꿈을 키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놀이 공간으로 아쉬운 대로 괜찮다.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수놓기에도 그만이다.
프로토케라톱스와 벨로키랍토르의 화석모형과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모형을 만날 수 있다.
모래밭을 만들어놓은 곳에서 화석모형을
자연스럽게 보면서 아이들은
그곳에서 모래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룡을 알아간다.
두 마리의 공룡은 마주 보면서 싸우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서로 반목을 하면서 다투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공룡공원에서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도 사우루스와 안킬로사우루스,
여러 종류의 공룡들을 만나면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공룡에 대해 설명을 해놓아서 쉽게 이해하면서
공룡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도사우루스 앞 모래밭에 앉아서
아이들과 할머니가 함께
모래 놀이를 하고 있다.
자유롭게 아이들과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웃 할머니들도 함께 담소를 나누며 쉼표를 찍는다.
아이들은 그저 신나기만 하다.
그 모습을 보는 나 역시 신 난다.
공룡공원은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꿈을 꿀 때
어른들은 그늘 벤치에서 여유를 가지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괜찮다.
누구나 함께 벤치에 앉아서 쉬어가도 좋을듯하다.
고산골 공룡공원에는 느린 우체통과
느린 우편 엽서함이 있다.
엽서를 한 장 뽑아서 추억을 담아 작성을 한 다음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이 된다.
엽서를 작성하고 잊을 만할 때 받아보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공룡공원을 찾아오는 사람들 누구나
한 번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산골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먹거리도 많다.
맛과 친절 건강을 챙기는 고산골 식당가를
살펴보고 식사를 하고 가도 괜찮다.
공룡공원 주변 둘레길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레길을 따라서
공원으로 와서 쉼표를 찍고
주변 먹거리를 먹으면서 하루를 보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공룡공원의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서
그저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업된다.
공룡공원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음수대에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해놓아서
편리하다.
공룡공원 주변에는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메타쉐콰이어 숲길, 공룡발자국 화석지
어린이 현장학습체험장, 조각공원
숲 속 작은 도서관, 출렁다리, 어린이 놀이 시설 등을
함께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다.
주변이 산과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구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을 시점으로 산책 투어를
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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