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국수 한 그릇에 더위가 싹
촌 촌 해녀촌은 회국수 전문점이다.
해녀촌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보리 35에 위치한다.
영업시간은 09:00~19:00
전화번호:064-783-4242
오션뷰가 좋아서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촌촌 해녀촌은
도로변에 있어 쉬이 찾아 올 수 있다.
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하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쉬어가기에도 괜찮다.
메뉴도 다양하여서
주문하기가 좋다.
쫄깃쫄깃한 면과 아삭아삭한 채소
싱싱한 회와 어우러져 맛나는 회국수를
취재하기 위해
여러 곳의 방송국에서 취재해 간
흔적들이 보인다.
우리가 해녀촌을 찾아갈 때가
오후 3시 25분 정도다.
점심 시간이 지났으니까 조용하리리라
생각했는데 창가에는 자리가 아예 없고
홀과 룸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먹고 간 흔적들이 보인다.
점심 시간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어디를 앉을까 망설이고 있는데
때마침 창가에 한 자리가 비어서
운좋게 앉는다.
창가에 앉고 보니
오션뷰가 너무 좋아
식사하기 전에 기분이 업된다.
식탁을 앞에 두고 편안하게
바다를 바라다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니
이보다 더 해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뭔지는 모르지만 식당이 편안한 느낌이 든다.
직원도 친절하다.
물도 제주 삼다수를 준다.
바다를 바라다보면서 담소를 나누면서
감상에 잠겨있을 즈음
우리들이 주문한 오늘의 메인인
회국수가 등장한다.
회국수가 쟁반에 담겨
모습을 드러내는데
비주얼만 보아도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로 다가온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비빔국수와는 다르게
면발이 굵고
싱싱하고 두툼한 회와
야채에 빨간 소스를 뿌린 것이
보기만 하여도 입에 침이 고인다.
회와 야채 국수를 섞어서
한입 먹는데 그냥 맛난다.
자극적이지 않고
시골 외가댁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자연 그대로의 맛으로 비벼주는 듯하다.
먹으면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요즈음은 양념 소스가
대체로 새콤달콤하면서
약간 자극적인듯한 맛이 많이 나는데
해녀촌 회국수는
그런 맛과는 조금 다르다.
심심한듯하면서도 맛난다.
좀 더 자극적으로 먹고 싶다면
밑반찬으로 주는 콩나물을 넣고
식탁에 놓인 양념 소스를
조금 더 넣고 먹으면
그 맛 또한 별미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기에
소스가 있으니
소스로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난 그대로 먹는 것이
입맛에 맞아 맛있게 먹는다.
남편은 소스를 조금 더 넣어서 먹으니
맛난다고 한다
우린 회국수를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른 것도 다 맛있을 것 같아서
제주도에 왔으니
자리돔을 먹고 가야 할 것 같아
자리물회를 추가로 주문한다.
원래는 한치회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한치가 안 잡혀서 없다고 하기에
제주도에 오면
꼭 먹고 간 자리돔을 이번에는
먹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자리물회로 대신하기로 한다.
자리물회가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맛나게 보인다.
깨소금 솔솔 뿌리고 살얼음과 자리돔에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져서
보기만 하여도 침이 고이는 것이
먹음직스럽다.
회국수를 든든하게 먹고
이미 배가 부른데도
자리물회에 밥을 넣고
한 입 먹는데, 자리돔의 뼈와 살이
스르르 녹아드는듯하면서 맛난다.
자리돔이 두툼한데도 뼈가 세지 않아서
먹기가 편하다.
그래서 어느새 자리물회 한 그릇을
뚝딱한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거북하지 않고
배가 넉넉해지면서 편안하여
기분이 업된다.
해녀촌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무엇을 먹어도 맛날 것 같다.
우선 다른 데보다 가성비도 좋다.
식당이 넓어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어도
불편하지가 않다.
창가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음식 맛이 두배가 되는듯하다.
해녀촌 영업시간은
다른 곳보다 조금 일찍 문을 닫는다.
미리 알고 가면 헛걸음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려본다.
해녀촌에는 회국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회국수에 나오는 회와 자리물회에
나오는 회를 먹어보니
회도 맛날 것 같다.
미리 알아보고 오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촌 촌 해녀촌에서 맛난 음식을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서
해녀촌 앞바다를 바라다보면서
잠시 쉼표를 찍는다.
쉬어가기에 괜찮은 곳이다.
해녀촌 주변 풍경
우리가 숙박하는 곳이 해녀촌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서
식사를 하고 걸어가다 보니
동복리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담아본다.
차 없이 뚜벅이를 할 때
필요할 것 같아서 올려본다.
해녀촌과 함덕 서우봉 해변과
김녕 성세기 해변이 여기서 가깝기에
아니 다른 곳을 가더라도
차가 없을 때 마을버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서 올린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는데
그냥 쉬어가고 싶어 진다.
해녀촌에서 바다를 바라다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를 가기 위해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구좌읍 안내표시가 보인다.
세계 자연유산의 고장 구좌읍에
해녀촌이 존재한다.
제주도를 여러 번 와도
늘 다른 것을 먹었지
회국수를 먹기는 처음이다.
해녀촌에서 회국수 맛에 빠져
자리물회까지 먹고 나니
구좌읍이 마음에 들어 다시 오고 싶어 진다.
또 해녀촌 주변에는 낸시 빌레가 존재한다.
낸시는 냉이의 제주어로,
낸시 빌레는 냉이가 많이 나는 곳을 말한다.
이곳은 1948년 12월 16일
북촌마을 청년 24명이
당시 함덕 주둔 2연대 3대대 군인들에 의해
학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해년촌에서 먹은 회국수 한 그릇에
더위가 싹 가시는듯하다.
오래 동안 생각이 날 것 같다.
제주도에 오면 또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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