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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지인이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축하하러 가는데,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시작되는 벚꽃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그 덕택에 도로가 엄청 막혀서

예식 하는 시간을 훌쩍 넘기고 만다.

 

 

 

 

예식이 끝나고 보문 호반길 벚꽃 구경을 가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화사한 벚꽃과 

어우러져서 수를 놓는다.

 

 

 

 

그 속에 함께 걸어가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들떠면서 마음마저 화사해진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피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카메라 속으로 담기고 만다.

 

 

 

 

벚꽃과 벚꽃이 어우러져서 터널을 만들고

그 아래 관광객들은 갖은 포즈를 취하며

인생 컷을 남기면서 즐거워한다.

 

 

 

 

호반길이든 공원이든 어디 한 군데

벚꽃이 없는 데가 없다.

 

올해는 벚꽃이 필 무렵 비가 오지 않아서

예쁜 벚꽃의 모양이 고스란히 다 연출을 하다 보니

정말 탐스럽고 아름답다.

 

 

 

 

보문호의  물이 얕은 곳과 벚꽃이 하나가 되면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그저 반할 뿐이다.

 

 

 

 

보문 호반길에 핀 벚꽃들이 모여 있는 모습에

훅하고 빠져들어간다.

그저 보고 있기만 하는데 웃음이 머금어진다.

 

 

 

 

벚꽃 나무 아래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하나같이 행복에 젖어 기분이 좋아 보인다.

 그 대열에 내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경주월드와 호반길을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구름다리에 올라서서 보문호수를 바라다보기만 하여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또 경주월드와 보문 호반길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있어 동심의 세계로 되돌려주는 듯하다.

 

호수의 맑은 물과 갈대들의 환영을 받으며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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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호를 산책하는데 왠지 모르게 

손님을 제대로 맞이하는듯하여 기분이 좋아진다.

 

 

 

 

구름다리에서 경주월드를 바라보는데

노란 개나리와 흐드러지게 핀 벚꽃,

놀이기구가 하나가 되어 우릴 반기는데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호반길을 걸으며 벚꽃을 구경하면서 즐기는 것도 

괜찮지만 구름다리를 건너가 경주월드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호젓하니 좋다.

 

 

 

 

벚꽃과 수양버들, 보문호가 하나가 되면서

거기에다 태양까지 어우러지면서 

은빛 물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환상이다.

 

 

 

 

벚꽃과 다리, 강, 갈대, 돌 

어느 하나 조화를 이루지 않은 것이 없다.

 

카메라만 가져다 대면 작품이 된다.

이러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나 자신 역시

작품이 되어가는 듯하다.

 

 

 

 

 

가까이에서 보는 벚꽃도 예쁘지만

멀리서 보는 벚꽃 또한 예술이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다시 한번 감동하는 날이다.

그냥 그 자리에 서있기만 하는데 

힐링이 되면서 해피해진다.

 

 

 

 

보문에 자리하는 다양한 건물들과 벚꽃 

또한 잘 어울린다.

 

호수 위에 떠 있는 오리배들이 오늘은

좀 심심할 것 같다.

 

관광객들이 다들 벚꽃에 취해 오리배를

타지 않아서 줄을 서서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해지려고 한다.

 

 

 

 

잔잔한 호숫가를 벚꽃이 화사하게

장식을 하다 보니

보문호 주변이 들썩거린다.

 

오랜만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함박웃음을 지으니 그 정도의 소음은

참을 수 있다고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벚꽃 나무가 곧게만 자라면 밋밋하여

재미가 덜할 텐데

벚꽃 나무가 다양한 자세를 하면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하니

보는 우리는 한결 더 흥미를 가지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그들은 많이 힘들 것 같아 조용히 다가가

담는데, 홀로 여유를 부리며 즐기는 백로를 만난다.

 

그 여유에 반하여 발길이 머문채 우리 역시

여유를 즐긴다.

 

 

 

 

경주월드와 보문 호반길이 2022. 04.02일만큼

잘 어울린 적인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다.

벚꽃을 보면서 산책을 하다 보면

경주월드 기구를 타는 사람들의 함성이

귓가를 자극한다.

 

그 모습을 바라다보면 내가 타는 것도 아닌데 즐거원 진다.

여하튼 경주 보문은 언제와도 좋은 곳이다.

벚꽃이 필 때 오니 더 없이 좋아서

훨씬 더 행복지는 것 같다.

 

 

 

 

 

도로에도 차가 가득하고 주차장에도 차가 가득하다.

도로에서 차가 꼼짝을 하지 않는데도

힘이 들지가 않는다.

 

사방이 벚꽃이 우릴 보고 환영을 하니

그저 기분이 좋기만 하다.

 

 

 

 

경주월드와 보문 호반길 모두

인산인해를 이루어서 주차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우리는 경주월드에 주차를 하고 두 군데를

다 산책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보문 호반길 외에도 경주 보문은 

벚꽃이 예쁜 길이 정말 많다.

어디를 가더라도 벚꽃이 만발하여

취향에 맞게 찾아가면서 산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기는 화폐 박물관 앞이다.

그나마 조용한 편이다.

 

경주, 보문 벚꽃이 만개한 곳도 있고 

아직 덜 핀 곳도 있어서 비가 오지 않는 한

다가오는 주말까지는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시간 되면 꼭 들러서 한 번 더 보고 화사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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