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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사는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맛난 점심을 먹고 괜찮은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너와 숲'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순수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을 한 몸으로 받으면서

발을 딛고 들어선다.

 

 

칠암 김몽화를 추모하는 제사를 지냈던 곳,

칠암재 영신문을 지나 가장 안쪽 중앙에 위치한

건물로 두낫 디스터브 구미 '너와 숲'에서 

한옥의 아름다움과 자연이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정감이 간다.

 

 

구미 '너와 숲' 입구 모습이다.

대문 앞에서 '이리오너라' 하면

어디선가 손님을 맞이하러 뛰어나올 것 같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훅하고 빠져든다.

 

구미 '너와 숲' 카페의 위치는

구미시 고아읍 들성로 171-34

 

 

대문 앞에 예쁜 고무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무신을 신고 살포시 발을 내려놓는

아름답게 단장한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23:00

월요일은 휴무다.

 

 

도로에서 좁은 골목길을 20m 정도 가다 보면

나대지가 보인다. 거기가 바로 주차장이다.

주차장이 복잡하면 카페 입구 왼쪽에

빈 공터가 또 하나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가 있다.

 

그곳을 미처 보지 못하고 주차장이 복잡하면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도 처음에 그곳을 보지 못하고 주차를 망설이다가

알게 되어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한옥의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고

카페 이름처럼 숲 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여유를 가지면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해피해진다.

 

 

우리가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한옥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한옥 바로 옆에 있는 벽돌집에 자리를

잡는다.

 

 

비록 한옥은 아니지만 벽돌집 역시 

운치가 있다.

 

통유리로 해놓아서 바깥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하다.

 

 

카페 주인의 안목이 돋보이는

다양한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숲과 어우러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기에 괜찮다.

 

 

우리는 따뜻한 자몽차와 디저트로

촉촉한 식감에 커스터드 생크림

'브리오슈'와 코코넛 가루, 커스터드 크림

'보름달을 주문한다.

 

 

'보름달의 비주얼만 보아도 그냥 침이

고일 정도다.

코코넛가루와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지고

빵의 부드러움이 한몫하면서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점심을 맛나게 먹어서 배가 부른데도

'브리오슈' '보름달'이 촉촉하면서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는다.

 

 

생자몽이 가득하고 붉은빛을 내는

자몽차 역시 따뜻하게 마시니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피로가 풀리는듯하다.

 

아마도 좋은 사람들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를 즐기니 더 맛있는 것 같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차와

디저트를 함께 곁들이면서 

한옥과 자연 그대로의 숲과 더불어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자체가 기분을

업되게 한다.

 

아마도 '너와 숲'의 분위기가 한몫한 것 같다.

 

 

맞은편에 고층 아파트가 보이는 도심에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카페가 자리를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고유의 정서를

온몸으로 품으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

 더없이 좋은 시간인 된 것 같다.

 

 

우리는 그날 날씨가 쌀쌀해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춥지 않다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듯하다.

 

 

수풀이 우거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바닥에 깔린 자갈들의 촉감이 주는

정취를 한껏 만끽하면서 파라솔 아래

앉아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쉼표를 찍기에도 그만이다.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사람들 'DS. PLANT'가

칠암재가 담고 있는 인간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강조하셨던 문신 김몽화 선생의 뜻을 기려,

조경을 하였기에 더 돋보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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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임금께서 직접 하사하신 회화목과

배롱나무가 있으며, 벚나무, 대나무 숲

산책로가 있어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일상을 내려놓고 쉬어가기에 그만이다.

 

 

'너와 숲'은 대문과 중앙에 위치한 큰 채와

오른쪽과 왼쪽 아랫채, 큰 채 옆 벽돌집,

마당, 대나무숲 산책로 등으로 이루어진다.

 

그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편안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또 분수 뒤쪽으로 가면

반짝반짝 빛나는 '은하수길'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해지는 저녁 시간에  구경하면 좋다고 하니

해 질 녘에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다.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 건물에서 주문을 한다.

그런 다음 자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즐기면 된다.

 

세 장의 사진 중 위쪽 사진이

베이커리와 차를 주문할 수 있는 건물이다.

왼쪽 사진이 외부에서 본모습이며,

오른쪽 사진이 내부 모습이다.

 

한옥을 리모델링한 모습이 새롭게 다가온다.

다양한 소품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마당이 있어서 한결 편안해진다.

 

 

너와 숲의 베이커리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과

진열대에 있는 것으로 구성된다.

 

냉장고에 있는 것보다 진열대에 있는 것이

훨씬 인기가 많아서 빠르게 빠져나간다.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어서 골라서

먹기에 괜찮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우리가 갔을 때

빵이 많이 빠져서 허전하다.

하지만 남아 있는 것 중에서 보름달과 브리오슈를

주문하였는데 맛있게 먹는다.

 

빵이 없어지는 속도를 보니

아마도 다른 빵을 먹어보지 않았지만

다 맛있을 것 같다.

 

 

너와 숲 메뉴판을 살펴보기로 하자.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 음료가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아메리카노는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

대중적인 커피맛 몽룡이와

과일의 신미가 느껴지는 맛 춘향이가 있다.

가격도 4,500원 착한 편이다.

 

 

좋은 너와 좋은 날 

인생 컷을 남길만한 자리도 있어서

좋은 추억을 남겨도 좋을듯하다.

 

 

빵 포장 시 할인이 된다.

2개: 10%, 3개: 15%

4개 이상시 20% 할인을 한다.

 

 

'너와 숲' 카페를 찾아가다 보면 

도로변에 '너와 숲 이정표가 보인다.

거기서 20M 정도 살짝 오르막으로 가면 

한옥의 정취를 물씬 나게 하는 '너와 숲'이 자리한다.

 

길이 좁아서 천천히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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