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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에 가면 포항 현진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서

영덕에 놀러 가는 길에 들린다.

 

그곳이 스마일 식당이다.

 

 

스마일 식당 위치는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469번 길 7

전화번호:054-262-0103

영업시간: 09:00~20:00

주차는 식당 주변에 자리가 많아서

편한데 하면 된다.

 

 

스마일 식당은 1,2층으로 이루어진다.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펜션이다.

 

한정식 전문점으로 밑반찬이 하나같이 

맛있어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면

관음폭포 사진이 보이고 각종 담금주가

눈에 들어온다.

 

그 모습을 보노라니 요즈음 식당 풍경과는

다르게 예전의 일반적인 식당 분위기가

물씬 풍겨 정겹다.

 

 

스마일 식당 단골이신 현지인이

소개해 줄 때 예약을 하고 가면

바로 가서 먹을 수 있다고 하여서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다.

 

 

손님들이 계속 와서 이미 드시고 간

자리를 미처 치우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데도 어떻게 

다들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할 정도다.

 

관광객도 있지만 우리처럼 일반 손님들이 

예약을 하고 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마도 그건 음식이 맛있으면서 가성비가

좋아서일게다.

 

 

스마일 식당에는 한정식을 비롯하여

오리불고기, 오리훈제 코스요리, 

능이닭/오리백숙, 소고기 버섯전골, 산채비빔밥,

호박 부침, 더덕구이, 해물파전, 도토리묵 등

다양한 요리를 하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 좋다.

 

 

우리는 한정식을 주문한다.

기본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다.

 

산나물은 말할 것도 없고, 도토리묵, 

두부김치, 가자미조림, 배추 물김치, 

코다리 찜 등 무엇을 먹어도 간이 잘 맞는 것이

맛있어서 즐겁게 식사를 한다.

 

 

기본 반찬을 먹고 있는데 계속 음식이 나온다.

호박 부침, 해물파전, 튀김, 잡채, 더덕구이 등을

내오는데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돌 정도다.

 

이것 또한 하나같이 맛있게 먹는다.

 

 

잡채 비주얼만 보아도 맛난 보인다.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외할머니가 해주시는 맛과 비슷하다.

 

 

더덕구이 역시 아삭아삭하면서

더덕향이 물씬 나면서 맛난다.

 

 

호박부침, 파전, 각종 튀김 역시

간이 잘 맞는 것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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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손이 간다.

 

 

코다리 조림은 일반 조림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 간장에 조린듯하면서도

짜지 않고 특유의 맛을 내면서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

 

 

배추 물김치 역시 시원하면서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 맛있게 먹는다.

 

두부는 국산이 아닌데도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하여서 먹을 정도다.

김치 역시 맛있다.

 

 

도토리묵 역시 국산이 아닌데도

맛있어서 깨끗하게 먹어친운다.

 

 

나물을 따로 이렇게 많이 주고서도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비빔 그릇에 콩나물과 무나물, 산나물을

따로 담아서 준다.

 

여기에 밥을 넣고 미리 준 나물을 더 넣고

쓱쓱 비벼서 먹는데 정말 맛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코다리 조림과는

비주얼이 사뭇 달라서 처음에는 

다들 안 먹다가 한 번 먹기 시작하니

새로운 맛에 반해서 순식간에 다 먹는다.

 

간재미 찜 맛과 비슷한 맛을 내는데

그 특유의 맛이 은근히 매력적으로 다가와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반찬이 이렇게 좋은데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우리는 이 고장에서 생산되는

내연산 막걸리를 곁들인다.

 

좋은 반찬에 막걸리 한 잔

그 맛은 말로 표현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지금까지 우리가 먹은 것이 다가 아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이 맛 또한 놓칠 수 없는 맛이다.

 

 

스마일 식당에서 다양한 반찬에 한 상을

먹고 나니 후한 대접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많은 반찬과 나물에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고

된장찌개에다 막걸리까지 먹으면서

배가 두둑해졌는데도

속이 거북하지 않고 든든하다.

 

아마도 청청한 지역에서 나는 나물과

다양한 반찬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여서

그럴 것이다.

거기에다 가성비까지 좋으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도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한 상차림이다.

 

 

포항 청하 보경사 스마일 식당의 메뉴를 살펴보자.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누어진다.

한정식 1인분 14,000원, 오리/닭백숙 65,000원,

오리불고기 50,000, 산채비빔밥 10,000원,

칼국수 7,000원 등이다.

 

한정식은 2인부터 식사 가능하다.

오리/닭백숙, 오리불고기는 3~4인 기준이다.

 

 

스마일 식당은 싱겁게 먹기 실천을 한다.

그래서 영양표시 메뉴판이 있다.

소금을 줄여 건강하 음식을 제공한다.

 

원산지 표시판을 작성해놓아서 참고하면 된다.

이 모든 것을 보니 스마일 식당이 더욱더 

신뢰가 간다.

 

 

스마일 식당은 후식으로 식혜를 준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서 먹어도 된다.

 

도심에 있는 식당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외갓집에 와서 식사를 하는 듯 

다양한 반찬으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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