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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핫한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곳이 첨성대다.

 

첨성대로 가는데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연들이 꼬리를 흔들면서 높이 높이 질주하는 

모습에 그만 빠져든다.

 

 

초등학교 때 여행 와서 본 첨성대는

정말 위대하고 크게 다가왔다.

 

지금은 그리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위대함은 여전히 자리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첨성대를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 자체만으로도

첨성대의 역할은 훌륭하다.

 

 

첨성대의 위치는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주변의 유적과 아름다운 풍경이 자리하여

예로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말에는 첨성대 가까이에 와서 주차하려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주차하기가 힘든다.

그래서 대릉원 공영주차장이나 경주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15분 정도 

걸어서 오는 것이 훨씬 편하다.

 

 

잠시 경주 첨성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다.

동양에서 만들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다.

선덕여왕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이 가운데로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

는 기록이 있다.

 

신라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첨성대가

다시 한번 우러러 보인다.

 

 

첨성대 가는 길목 잔디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저 빠져든다.

어쩜 연처럼 훨훨 날아서 높이 높이

날아오르고 싶은 꿈을 꾸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바라보고 있기만 하는데도 기분이 좋아진다.

 

 

첨성대 역시 오랜 세월을 견디기에

수많은 풍파를 겪어서인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듯하여 안타깝다.

 

하지만 위대함은 신라시대나 지금 여전히

살아있어 다행이다.

 

기울어가는 첨성대처럼 열기를 뿜어내던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여지없이 가을이

성큼 다가와 모과 열매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첨성대에는 지금 국화가 만발하여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다양한 색깔의 국화가 얼마나 예쁘게 피어있는지

훅하고 빠져든다.

 

 

첨성대에는 온통 꽃으로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꽃들이 얼마나 앙증맞게 피어있는지

저절로 눈길이 멈추게 된다.

 

 

꽃들의 몸짓에 관광객이 몰려와 붐빈다.

그런 대열에 한몫하면서 즐기는

내 모습을 바라보니 어느새 

10대 소녀가 된 듯 방방 뛰고 있다.

 

 

어쩜 이리도 예쁜지

꽃을 바라보고 있기만 하여도

온몸에 꽃향기가 휘감을 것 같다.

 

 

핑크 뮬리가 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여기저기서 인생 컷을 남긴다.

 

사람들이 붐비는데도 나 역시 그 대열에서

기어코 추억을 담고 싶은 것은 

무슨 연유인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아마도 순간의 기쁨을 즐기는 것이 아닐는지.

 

 

바늘꽃과에 속하는 백접초(백가우라)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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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개화하여 10월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백접초가 다시 보인다.

 

가족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 때를

즐기는 모습이 정답다.

 

 

이름값을 하는 핑크 뮬리의 색감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하늘하늘한 것 같으면서도 뭉쳐서

단단한 모습을 하는데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분홍색의 핑크 뮬리와 푸른색의 잔디,

나무 한그루, 마을이 어우러지면서

핑크 뮬리가 더 돋보이는듯하다.

 

 

새 깃털처럼 날개를 펼치며 훨훨 날아오를 것만

같은 핑크 뮬리에 빠져든다.

 

일상의 무게들이 스르르 사라지면서

어느새 비상의 꿈을 꾼다.

 

 

보라색의 국화과에 속하는 아스타 꽃이

보랏빛을 풍기며 손짓하여 잠시 머문다.

 

그 모습에 그만 취하고 만다.

 

 

꿀풀과에 속하는 사루비아가 붉은빛을

뿜으며 가는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유년시절 사루비아꽃을 따서

꿀을 먹었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어느새 추억이 된 사루비아가 다시 한번

가슴에 불을 지핀다.

 

 

아이의 손에 들린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려고 꿈을 꾼다.

 

풍선만큼이나 꿈에 부푼 아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난다.

 

 

비단벌레 차를 타고 관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환하다.

 

그 모습을 보는 나 역시 환해진다.

 

 

첨성대에 가면 각양각색의 꽃들이

모여서 잔치를 벌인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나 역시 기분이 들뜨면서

 덩달아 기분이 업된다.

 

계절마다 그때 그때 피는 꽃으로 가득 채우는

첨성대를 자주 찾아오고 싶어 진다.

 

 

첨성대 입구에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이

있어서 궁금한 것은 물어보면 된다.

그리고 팸플릿을 가져가서 보면

지도가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주 시티투어 안내도를 살펴보고 

여행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경주 시티 투어 코스를 살펴보면

동해안 코스, 세계문화엑스포 코스, 테마파크코스,

양동마을, 남산코스, 야간 시티투어로 나누어진다.

 

예약문의: 054-743-6001

안내도를 살펴보고 여행 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올려본다.

 

 

첨성대 영상관 앞에서

첨성대 AR 포토존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경주시 트릭아트"

을 찾아서 실행한다.(안드로이드는 지원이 되지만 IOS

는 지원이 안 된다.)

 

1, 카메라에 첨성대 벽화를 담으면 첨성대가

효과와 함께 증강된다.

2. 우측으로 슬라이드 터치 시 첨성대 우주선이

증강되며, 좌측으로 슬라이드 터치 시, 2D로 

돌아갈 수 있다.

3. 촬영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찍어 앨범에 저장이 된다.

홈 버튼을 누르면 첨성대, 대릉원 선택 화면으로 

돌아간다.

 

 

'하늘을 알면 세상이 보일 것이다.'

는 선덕여왕의 말을 되새겨 보아 진다.

 

영상관 운영 시간: 09:00~17:00

 

 

노인 사회활동으로 경주 문화원에서

신라복 사진 촬영 체험을 할 수 있다.

경주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본다.

 

체험 시간: 오전 10:00~13:00

                오후 13:00~16:00

 

체험 시 어르신의 지시를 잘 따라서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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