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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본마을에 가면 

중앙선의 아담한 간이역 화본역이 자리한다.

화본역을 보는 순간 추억이 물결처럼 일렁인다.

그냥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진다.

 

 

군위 화본역의 위치는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전화 번호: 1544-7788

화본역 편의시설 이용 시간

09:00~17:30(동절기: 09:00~17:00까지)

입장료는 1,000원이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문제없다.

 

정겨움이 뚝뚝 떨어지는 자그마한 역사를 바라보니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기적소리가 울릴 것 같다. 

 

 

화본역은 1936년대 완공해 1938년 2월 1일부터 

보통역으로 첫출발을 하였다.

현재의 역사는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서

여행객들이 편리하도록 새롭게 복원하였다.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기도 하다.

 

 

화본역은 자그마한 간이역이지만

하루에 상행 3회(청량리, 강릉 방면),

하행 3회(동대구, 부산 방면) 총 6회의

열차가 정차하며,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여객 및 화물 열차가 약 40여 회 운행된다.

 

화본마을에 시장이 없어서

신령과 영천장에 오갈 때 생활의 터전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고 한다.

 

 

지난날의 추억이 뭉실뭉실 피어오른 화본역

입장권을 구입해해서 얼른 살펴보고 싶어 진다.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서 복원해 놓아서인지

도심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정겨움이 두 배가 된다.

 

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수탑이

독일 동화(라푼젤)에 나오는 탑처럼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한다.

 

그래서일까!

화본역에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

 

 

역사 안에는 지난 시절 화본역을 지켰던 

역무원들의 모자가 전시되어 있고,

지난 10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있어서 그 시절의 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화본역에는 레일카페가 존재한다.

옛 기차 안에 카페를 차려놓아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차 안에서  음료를 즐기면서

여유를 보내는 것도 낭만적이다.

 

 

화본역 앞 공원에 벤치가 놓여있어서

잠시 쉼표를 찍으며 쉬어갈  수 있다.

돌아가려니까 자꾸만 아쉬움이 남아

우리는 벤치에 앉아서

보통 열차를 타고 여행을 다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을 하나씩 꺼낸다.

 

 

교복을 입고 여학생과 남학생이

장난을 치면서 도망을 가고 

잡으러 가는 모습이 왠지 정겹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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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였던 고교시절이 바람처럼 스쳐간다.

 

 

화본역에 가면 박해수 시인의 시처럼

오솔길, 낮달이 저절로 연상되는

정적인 분위기가 맴도는 곳이라

잠시 쉬어가기에 괜찮다.

 

 

화본역 안내촉지도가 있어서 살피고 가면

화본역의 구석구석까지 탐방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화본역 앞쪽으로만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꼭 챙겨 보면 좋을 것 같다.

 

 

문화관광해설 안내소도 있으니

군위 관광을 하기 위해서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듯하다.

 

 

화본역 입구에 자그마한 동산에 

군위 가볼 만한 곳을 안내해 놓아서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는 역 주변에 먹거리가 있어서

쉼표를 찍으면서여유를 보이며

화본역의 역사를 추억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

 

 

화본역 주변의 건물들이

대체로 단층으로 되어있어

문턱이 높지 않아서 정겹게 다가온다.

 

어디든 다 한 번 즈음 들어가서

경험해보고 싶어 진다.

 

 

화본마을의 벽에 그림을 그려놓은 모습이다.

벽화에 꽃이 환하게 피어있고 

자전거가 지나가는 풍경이 화사하다.

 

예전 시골길에 많이 핀 꽃과 

자전거가 세워진 모습이라 추억 속으로 잠긴다.

 

 

화본마을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어느새 그쪽으로 가서 자전거 위에 

몸을 싣고서 페달을 한껏 밟으며

인생 컷을 남긴다.

 

 

화본마을 관광안내도를 살펴보자.

화본역사와 급수탑, 삼국유사벽화거리,

레일카페, 화본역 관사, 폐교된 산성중학교에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박물관을 만들어놓아서

추억을 떠올리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에 그만이다.

 

또 리틀포레스트, 1박 2일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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