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을 비롯하여 첨성대, 계림
교촌마을, 월정교 등을 두루두루 여행을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60년 전통의 맛
콩국으로 유명한 콩국수 전문점
경주 원조 콩국 집을 찾아간다.
경주 원조 콩국의 위치는
경북 경주 첨성로 113
전화: 054-743-9644
영업시간: 05:00~20:00
휴무일: 넷째 주 일요일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면 된다.
경주 동부 사적지대와 가까워서
여행을 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하고
있어서 번호표를 받고 대길실에
앉아서 여독을 풀면서 기다린다.
기다릴 때 파란 하늘이었는데,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하늘색이 달라져 있다.
식당 내부 모습이다.
한옥집에 다양한 고가구가 장식되어 있어
60년 전통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왠지 정감이 간다.
오동장을 비롯하여 문짝, 연, 조리
다양한 전통 가구들의 모습이 있어서
외갓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이다.
경주 원조 콩국 집은 홀과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과 방이 만원이어서 자리가 비면
번호 순서대로 빈자리에 가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방에서 식사를 하는 행운을 잡는다.
홀도 괜찮지만 왠지 방안이 더 아늑하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식당 안 벽면에 보면 여러 방송사에서
나와 경주 원조 콩국에 대해
취재를 해 간 흔적이 보인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자기들을
전시해놓아서 새롭다.
우리는 순두부와 콩국수를 주문한다.
경주 원조 콩국 집의 기본 반찬이다.
기본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하나같이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맛과
비슷하여 맛있게 먹는다.
간이 짜지도 않고 심심하니 잘 맞아서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먹을 정도다.
순두부와 콩국수 중 순두부는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까 나오는데,
콩국수는 시간이 좀 걸린다.
순두가 나올 때 흑미밥과 날계란이 함께 나온다.
순두부 비주얼만 보아도 맛있어 보인다.
얼른 계란을 깨어서 넣고 맛을 본다.
구수하니 맛있다.
함께 주문한 콩국수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먹으려고 하는데
순두부의 구수한 맛이 자꾸만 침샘을 자극하여
아니 먹을 수가 없어서 먼저 순두부를
먹기 시작하는데 맛있어서 중단할 수가 없다.
콩국수 전문점이라 순두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맛있다.
역시 60년 전통의 원조 콩국 집이라
다른 식당과는 차별화가 된 것 같다.
보글보글 거리는 순두부 맛은
심심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진한 콩국 맛이 나면서 자꾸만 손이 가
어느새 바닥을 보인다.
콩국수 비주얼만 보아도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어 보인다.
국물이 정말 부드러우면서 구수하니 맛있다.
면도 쫄깃쫄깃하니 콩국과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것이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경주 원조콩국수를 한번 먹어보면
또다시 찾아오고 싶은 맛이다.
60년 전통이 그냥 전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갈하고 깔끔한 기본 반찬과
구수하니 맛있는 순두부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콩국수를 먹으면서
기분이 업된다.
경주 여행을 잘하고 마무리로 경주원조
콩국 집에서 한 끼 식사를 건강한 맛으로
제대로 할 수 있어 행복해진다.
경주 원조 콩국 식당 메뉴를 살펴보자.
따뜻한 콩국, 콩국수/냉우무 콩국/
순두부찌개/생콩 우거지탕/생콩 해물파전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이 다양하다.
무엇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기본 반찬과 콩국수, 순두부를 먹어보니
60년 전통의 맛을 알 수 있기에 맛에 대해
신뢰가 저절로 간다.
식사 시 (순두부, 생콩 우거지탕) 1개당
공깃밥 1개만 추가된다.(1,000원)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물은 셀프라서 직접 가져와서 먹어야 한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가 번호를 불러서
들어가는데 만원인 식당 모습을
살짝 담아본다.
예전에 전통식 혼례를 올리 때
잔칫집에서 한 상 받아서 맛있게
먹던 풍경과 흡사하여 따뜻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한길을 살펴보면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이 글을 벽에 걸어놓은 것을 보니
주인의 마음을 살짝 엿볼 수가 있어
더욱더 믿음이 간다.
경주 원조 콩국을 찾아온 사람들의
흔적이 벽면에 있어서 담아본다.
그중에서 뽀빠이 이상용 선생의
흔적을 보면 "잘 오셨습니다.
여기가 콩밭입니다. 진짜입니다."라고
하신 것처럼 콩국을 먹어보면
이 말이 공감이 된다.
콩 본연의 맛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
경주 원조 콩국이 아닐까 싶다.
콩의 성분 및 기능을 살펴보니
콩을 더 열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식당 입구에 다육이가 자라고 있어서
살펴보니 하나같이 도자기에 심겨 있어
그것 또한 정감이 간다.
경주 원조 콩국 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오니 대릉원과 주변의 야경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저 기분이 업되면서
경주에 여행 온 것이 뿌듯해져 온다.
경주는 언제든 와도 푸근하면서 따뜻한
온기가 도는 것 같아 자주 오고 싶어 진다.
'여행,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참가자미회 맛집>감포중매인 참가자미횟집,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0) | 2022.10.27 |
---|---|
경주 황리단길 인생 사진관, 다양한 소품으로 연출하면서 행복한 날 (2) | 2022.10.21 |
<경주명소>황리단길, 볼거리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져 여행하기 좋은 곳 (2) | 2022.10.08 |
<경주 핫한 곳>계림 앞 동부사적지대 꽃단지와 갈대&억새, 가을꽃, 생태터널, 실개천에 반함 (0) | 2022.10.07 |
<경주 핫플레이스>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국화, 다양한 꽃들에 반함 (0) | 2022.10.06 |